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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소중한 꿈 실현…전국 제일의 농협 꿈꾼다
RPC 현대화시설 준공・ 떡 방앗간 개점 등
취임 이후 신용사업・경제사업서 괄목한 성과
"조합원 소득증대 위해 혼신의 힘 다할 터"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7년 11월 09일(목)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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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대 익산시의원과 제9대 전북도의원을 거쳐 지난 2015년 4월 익산농협을 이끌고 있는 김병옥 조합장(59)을 만나 농업농촌 발전과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
ⓒ 익산신문
▲익산농협조합장 취임 당시 신용사업 위주의 농협을 생산·가공·유통 등 일본의 선진농협형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공약하셧는데.

일본의 농업협동조합은 수십년전부터 JA농협중앙연합회를 구성하고 금융사업을 축소하고 이미 신종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집적화시켜 생산·가공·유통 전문농협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농업은 농산물 생산에 머물러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저희 익산농협은 일본의 선진농협형 협동조합을 벤치마킹해 6차산업을 통해 조합원들이 서로 협동해 수익을 창출하는 조합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로컬푸드에 대한 조합장님 의견은.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그날 그날 매장에 납품하고 며칠 후 판매대금을 회수하는 로컬푸드가 우리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현재 우리 농촌은 인구가 고령화되어 있는데다가 소규모 농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로컬푸드 매장에 농산물을 맡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농가와 고령화 된 우리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농협은 맞춤형 농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타지역에서 우리지역 콩을 전량 수매해가고 있는데 수매한 콩은 약간의 가공을 거쳐 수매가격의 3배 이상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농협도 농민이 잘사는 경쟁력을 갖추는데 중심을 두고 그런 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정책에 있어서 혈세인 보조금예산 운용을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농업인 모두가 혜택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적재적소 인력배치와 실질적이고 실익적인 예산운영을 위한 관리감독 업무를 철두철미하게 진행해야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농협 최초로 떡 방앗간을 개점했는데.

수도작이 대부분인 우리 지역은 가을걷이 때만 되면 쌀값 걱정에 시름이 늘고 직불금을 받아도 적자를 면키 어렵다는 조합원들의 안타까운 목소리를 듣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질 좋은 쌀과 쑥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양질의 쑥을 활용한 떡을 만들어 익산을 쑥 재배 메카로 만들기 위해 이번 떡 방앗간을 개점하게 됐습니다. 떡 방앗간은 취임 초부터 수익창출을 위한 새로운 모델 발굴에 고심한 끝에 타당성과 현실 가능성을 검토해 추진한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합원의 이름을 내건 쌀과 쑥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가공제품을 만들어 전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조합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RPC 현대화시설을 준공하고 기능성 제품생산에 나섰는데 운영 성과 및 전망은.

익산농협 RPC는 지난 9월 금강동에 준공식을 갖고 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익산시 대표 브랜드 육성을 통한 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도·시비와 자부담 등 총 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RPC는 4000㎡의 부지에 연면적 2684.35㎡의 지상 1·2층 규모로 주요 시설로는 미곡종합처리장과 현미부, 백미부, 포장부와 로봇 적재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으며 시간당 7.5톤의 고품질 쌀을 가공할 수 있습니다. 익산농협은 이번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를 통해 ‘옥야수 米’를 대표 브랜드로 하는 고품질 쌀은 물론 무세미(백미에 붙어 있는 쌀겨 성분을 기계적으로 제거해 씻지 않고 바로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는 쌀), 쌀눈 쌀(쌀눈이 붙어 있어 영양분이 높은 쌀) 등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RPC 준공은 익산 쌀을 전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시발점으로 익산지역 농업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조합원들의 대표적 현안·숙원사업이 해결된 만큼 조합원이 생산한 쌀을 점차적으로 확대 수매하고 한 단계 더 발전된 시설을 통해 명품화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하는 등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신용사업에서 성과는.

손익창출이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익산농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에서 모두 성과를 내며 도시농협의 본보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용사업에서 취임 전 예대비율이 64.7%(예수금 6323억7500만원, 대출금 4092억7400만원)에서 취임 후 9월말 현재 81.9%(예수금 7098억7100만원, 대출금 5816억6500만원)로 성장하며 전국 1200여 농협 중 상호금융대상 평가 C그룹 전국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저희 농협은 임직원의 단합된 힘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이용으로 20억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추진팀을 각 지점, 부서간의 매개체 역할로 적극 활용해 발로 뛰는 농협, 새롭게 변화하는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출자배당과 환원사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수도권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지역농산물 판매장을 구상중에 있습니다. 대형마트처럼 큰 규모가 아니더라도 우리 지역의 우리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이라는 경쟁력으로 수도권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또한 작은 공간에서 큰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소규모 점포들이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방식의 텃밭농산물판매장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이라면 수도권에서 얼마든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하며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밑거름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시장출마설에 대해.

지난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누차 차기 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해 의사와 능력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어렸을 적 농촌에서 크고 자라 농촌의 향수를 못 잊어 농협조합장에 출마해 조합장으로 당선됐고 앞으로 농업발전을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칠 각오이며 농업인 곁에 있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농업인의 자본으로 창설된 익산농협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조합원과 시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초심을 잊지 않고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농협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익산농협 임직원 모두가 내가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고,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창을 베고 아침을 기다린다는 침과 대단처럼 항상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로 투명하고 열린 경영으로 내실있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병옥 조합장이 휴일도 반납하고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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