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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싸워서라도 꼭 전북 몫 찾겠다”
집권여당 사무총장 이춘석의원 본보와 인터뷰
민심 및 국정철학 파악 민주정부 성공 뒷받침
저에게 중책 맡긴 것은 호남 민심에 화답 측면
전북실리 챙기는데는 내각 입각보다 더 나아
국책사업 예산 배정 합당하도록 이끌어 낼 터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7년 05월 22일(월)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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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교체가 이뤄진 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된 익산출신 이춘석 국회의원이 소회와 포부 등을 밝히고 있다.
ⓒ 익산신문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당·청간 관계 등을 감안해 단행한 주요 당직개편에서 익산 갑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이춘석 국회의원(54)이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맡았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15일 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이춘석 사무총장은 3선 호남 출신”이라면서 “전북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북지역 전국 최고 득표율에 기여했고,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호남의 지지에 당이 화답하는 차원”이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당 대표의 원활한 가교 역할과 당·청간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된 뒤 첫 사무총장에 이춘석 의원이 임명됨으로써 그의 당내 위상 뿐 아니라 전북 정치 위상을 확인시켜 줌은 물론 향후 정계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이 전북출신으로서 집권 여당 사무총장을 맡은 것은 고창 출신 정균환 전의원 이후 20년만의 일로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들의 기대를 크게 낳고 있다.
전북과 청와대·정부를 향한 직속 소통 창구로서 이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돼 전북 및 익산지역 현안사업 해결 및 국비확보, 전북출신 인재 등용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신임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의 소회와 포부 등을 들어본다.

△ 집권여당 사무총장 취임을 축하한다. 우선 중책을 맡은 소감 및 각오부터 밝혀달라
"축하에 감사드린다. 민주당이 거의 10년 만에 집권여당으로 출발하게 된 중요한 시기에 사무총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위로는 청와대가 미처 챙기지 못하는 민심들까지 잘 읽어내 전달하고, 아래로는 정부의 정책기조나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 국민들을 잘 설득하면서 민주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
정권교체를 이뤄주신 국민들께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강하고 든든한 여당 만들겠다.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

△ 지난 9일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 전북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국 시·도중에 가장 높은 64.8%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사무총장은 대선기간 전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었는데 이는 이번에 사무총장에 기용된 배경과 무관치 않다고 받아들여지는데 어떤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전북 지지율은 전국 평균보다 23%p나 높은 전국 최고 수치였다. 전북 도민들께서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남의 유일한 3선인 제게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배경에는 이러한 호남 민심에 화답하기 위한 측면도 컸을 것이라고 본다.
대통령께서도 전북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셨던 만큼,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발판 삼아 문재인 정부도 성공시키고 전북의 도약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 지난해 4.13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녹색바람이 불면서 전북지역 대다수 현역의원들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는데 이 사무총장은 민주당을 지켰다. 또 당초 손학규계로 분류됐으나 대선기간 문재인 당시 후보의 원내 비서실장을 맡아 대통령 당선을 도왔다. 이 과정에 정치적 행보가 남달랐는데 소신을 피력해달라.
"상황이 복잡할수록 간단한 기준을 가지고 판단한다. ‘무엇이 원칙인가’하는 것과 ‘어떻게 하는 것이 전북을 살리는 길인가’ 하는 것이다.
녹색바람이 불었던 당시, 야권이 분열하면 호남도 죽고 야권도 죽는다고 판단했다. 이는 민심에도 어긋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국회의원을 한 번 더 하든 못하든 간에 야권의 분열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봤고 잔류선언을 통해 탈당 러시를 차단하고자 한 것이다.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적극 도왔던 것도 마찬가지다. 문 대통령께서 당 대표 시절 전략홍보본부장으로서 그 분을 모시면서 이미 그 진정성을 깊이 느꼈었다. 더욱이 전북이 우리 몫을 주장하려면 정권교체를 주도적으로 견인해서 명분을 만들어야 했다. 다행히 도민들께서 저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압도적으로 호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국회 법사위 간사도 역임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으로 활약해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법무부 장관 하마평도 있었는데 당 사무총장을 맡았다. 개인 또는 전북으로서는 어느 쪽이 나은가.
"내각에 들어가게 되면 전북 출신이 입각을 했다는 명분을 얻을 수는 있지만 전북을 위한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여지는 오히려 좁아질 수 있다.
그러나 집권여당 사무총장의 경우는 원내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모든 부처와 긴밀히 협의도 해야 하고 권한도 상당히 있기 때문에 전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전북을 위해 좋은 것이 저를 위해서도 좋은 것이고 그것이 제가 호남의원으로서 정치를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니, 그 둘을 분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 전북 예산확보와 전북 출신 인사발탁은 정치적 특혜가 아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느 선까지 끌어올려야 균형적인 운동장이 된다고 보는가.
"예결위 간사 때, 국책사업 예산을 배정하는데 영남이 10개 가져가면 호남은 3-4개 주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을 보고 정말 자존심이 상했다. 인사 역시 정무직 인사들의 지역대표성을 인구비율 기준으로 수치화한 자료를 보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호남은 인구비율에도 못 미칠 정도였다.
십수 년간 누적된 불균형이 하루아침에 회복될 것이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최소한 인구 비례에 합당할 정도의 지역배분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도민들께서 전북이 제대로 대접받고 있다고 느끼실만한 정도인가 하는 것이라고 본다"

△지역구인 익산시민들은 사무총장 취임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사업 조기 착공·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 등 지역현안 해결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속도감 있는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역할 계획은.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 공약 핵심기조는 인사·예산에 있어 전북을 별도권역으로 배려하겠다는 것과 전북에 신산업들을 유치해 성장동력을 장착하겠다는 것이었다. 의지도 강하신 만큼 빠르게 추진될 것이다.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으로서 당청 간, 각 부처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며 문재인 대통령의 다른 정책들은 물론 전북 공약 역시 내실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헌신을 다하겠다.
또한 당직유무를 떠나 전북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만일 이 정부가 도민들과의 약속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려 한다면 대통령과 싸워서라도 반드시 전북 몫을 찾아올 것이다"

△ 끝으로 전북도민과 익산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민들께서 촛불과 눈물로 직접 만들어주신 이번 정부의 성패는 촛불민심을 얼마나 제대로 담아내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우리 익산을 비롯한 전북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셨다. 지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를 발판으로 반드시 익산과 전북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전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믿고 성원해주시길 당부 드린다"/홍동기 기자

△이춘석 신임 사무총장 약력
-1963년 익산 출생
-남성고·한양대 법대 ,원광대 법학대학원 석·박사
-제30회 사법시험 합격(연수원 20기)
-법무법인 한솔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원광대학교 법학과 겸임교수
-제18·19·20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부대표,민주당 대변인
-민주통합당·민주당 전라북도당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장
-문재인 선대위 원내 비서실장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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