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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관점을 바꾸는 시간 … '농바시'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13일(금)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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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 중엔 나이가 들면 한번쯤 한적한 전원주택에 생활하고 논밭을 가꾸며 귀농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농업에 종사 하려면 강인한 체력은 기본이요, 농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정한 농부가 되려면 이제까지 이뤘던 많은 것을 포기하고 오직 농사에 전념해야 비로소 제법 농사꾼으로서 티가 난다.

익산에는 이렇게 농업에 대한 여러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만나 농식품에 관한 교육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일명 “농바시”라는 동아리가 있어 화제다.

“농바시”는 “농식품 관점을 바꾸는 시간”의 약어로 농업 개방화에 따른 농업의 어려움을 서로가 인식해 기존의 경영방식에서 탈피하여 6차산업, 로컬푸드 등의 새로운 관점에서 농업을 이끌어가자는 취지에서 발족되어 현재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김유열 계장을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단순한 농업교육이 아닌 생산, 가공, 서비스, 관광, 체험, 예술 분야와 농업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적 관점에서 현장감 있는 농민강사가 주제를 정해 본인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고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진행방식에 반응이 뜨거워 매월 80명 정도가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데 그중 30% 정도는 농바시에 대한 소문을 듣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농민과 소비자로 모임이 있을 때면 늘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라고 한다.

특히, SNS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방법과 인맥 쌓기 교육은 현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판매촉진을 원하는 농민들과 신선하고 저렴한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한 명절, 제철 농산물이 출하되는 시기에는 농민과 소비자가 직거래 할 수 있는 장터를 모임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신선하고 안전한 가족 밥상을 추구하는 주부에게 아주 유익한 모임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농바시”는 농산물을 포장 방식을 바꾸려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한 번씩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적은 양을 포장하는 것인데, 핵가족이 대다수인 현대 가정에 맞는 맞춤형 포장 방식인 것이다.

농민과 소비자의 어느 한쪽의 이익이 아니라, 쌍방의 이익을 추구하며 공생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농바시’ 모임이 큰 붐으로 이어져 도농 균형발전으로 이어져 어려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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