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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열두 마을 깃발들고 풍물 추수감사 잔치
김문덕 시인이 쓴 금마‘기세배 놀이’ 시나리오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13일(금)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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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가 무엇인가. 그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길래 우리는 왜 전통문화를 배워야 하는가. 흔히들 전통문화를 오래된 현재, 새로운 과거, 미래의 거울이라 표현한다. 단순히 과거로부터 전해온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전통문화는 그 시대의 정신과 가치, 생활상을 담는 그릇이다. 기존에는 전통문화의 보존에 집중했다면, 오늘날엔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전통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 상품화하고, 침체된 전통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전통문화의 산업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 가치가 새롭게 인식되는 이 때, 전통문화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설을 맞이하여 김문덕 시인이 전통 민속놀이인 ‘익산 기세배’를 시나리오 형식으로 엮어 그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다. 

ⓒ 익산신문
장면 1. 금마 시가지.
금마면은 이리에서 북동부에 우뚝 솟은 미륵산 기슭 정기 아래 전북 익산군에 속하며 먼 마한시대 乾馬(건마) 부족국의 古都였다고 전해오는 유서깊은 곳이다.


장면 2. 미륵사지 현장 근거
미륵사지 석탑 국보 제11호를 중시하여 문화재 10여점이 지정되어 ‘金馬渚(금마저)’라 호칭했고 고려 말에는 益州(익주)라 개칭했다가 이조 태종때 익산이라 불리워졌다.


장면 3. 파괴된 미륵사지(서남쪽 방축)
미륵사 창건은 백제 무왕때로 추정하고 목탑양식을 본판으로 원래는 7층 구축이었으나 성덕왕 18년 뇌진으로 파괴되고 현재 동북부 6층 일부만 현장에 남아 있다. 본탑 동방 부근에 동일한 규모 동탑이 있었음을 말하고 3칸4방의 1층 4면 중앙에 입구가 있어 원형 복구가 불가능해 파괴된 부분 철근으로 콘크리트 균형을 잡아 세워졌다.<관련근거 : 초등 국사 교과서 1987년 농악 무용 126페이지, 중등 국어 1학년 민속놀이 단원>


장면 4. 미륵산 정면 현장 배경
익산 지방의 미륵산은 금마면 신용리 뒷산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430m로 설화 전설을 많이 낳았고 백제의 ‘지명법사’가 불법을 닦었던 사찰 등 호남의 명산입니다. <관련근거 : 초등 지리과 4학년 우리나라 지방 명산지 지도>


장면 5. 옛 農旗(농기)모습
금마면과 함열지방 전례 민속놀이로 기세배 놀이가 있어 큰 자랑거리이며 이 놀이는 철저한 규범과 질서가 있어 당시 마을과 마을간 예와 의리 및 협동심을 나타낸 특이한 표적으로 학계에 까지 관심이 큰 민속이란 점에서 그 내용과 기세배 놀이 절차와 내용 설명이 농기와 함께 보는 사람들 눈길을 끈다. <관련근거 : 중학 국어 교과서 1학년 민속놀이편 6페이지>


장면 6. 農旗(농기)놀이 세배 적용
금마면 일대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에 인근 12개 부락 단위로 농기를 선두로 하여 일정한 장소에 모여 미리 정해진 형제의 순서에 따라 동생 부락의 농기가 형의 부락 농기에 대해 세배를 드리는 풍습 실체를 ‘旗歲拜(기세배)’놀이라는 의미를 기교있게 확인시켜 준다. <관련근거 : 중학 국어 교과서 1-1>


장면 7. 기세배놀이 술 음식 잔치 정경
기세배놀이가 끝나면 그간 농사일 이야기와 이웃간 서로 안부를 나누고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형님 동생간 우정과 안녕을 빌고 이때 형님 부락에서 장만해 온 술과 음식이 나온다. <국어과 관련근거 중학 교과서 5월 단오 77페이지>


장면 8. 농기 기장목 ‘銅鐸(동탁)’행사
명절 세배놀이 연원은 마한 선민들이 농공을 즐기던 솟대(蘇塗)행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농기 윗 기장목에 달린 지금의 동탁이 보여주는 속 뜻은 먼 부족국 시대에 주축을 이루었던 농군 軍令行事(군령행사)에서 발달한 것이다.


장면 9. 마한의 제천의식 실체
지금도 농기를 앞세운 농공 행사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나 대규모 형태가 삼국지에 나타나 보이는 마한 땅 ‘제천의식’ 기록과 흡사하게 전승되어 오늘에 이어지는 민속이 익산 지방의 ‘기세배놀이’가 유일하다. <관련근거 : 중학 국어 교과서 1학년 134 페이지, 단원 산 찾아 물따라>


장면 10. 미륵산 동쪽 최씨 집터 구전
최씨 형제가 이곳 상하 마을에서 살며 해마다 추수 감사제를 지냈는 데 이 제천의식이 구전 사실 뒷 받침 하였다.


장면 11. 기세배놀이 현장 본적지
기싸움놀이는 경기도 안성 지방과 전북의 순창, 전북의 옥구지방에서도 행하였다지만 근년에까지 전승되어 온곳은 익산 금마면 지방이다.


장면 12. 금마면 부근 익산 왕궁탑 앞
기세배놀이를 즐겼던 날짜는 上元(상원)달 정월 보름날에 실시했고 왕궁 지방에서는 7월 백중날에 거행했다.


장면 13. 12개 마을 한팀이 되는 화면
상대리 대장 마을 익산 기세배놀이는 12개 마을이 한팀이 되어 각기 마을마다 저마다 7월 백중날에 거행 되었다. 익산 지방의 그 마을 이름은 대장마을, 옥동마을, 건지리 마을, 삼기 구정리 마을, 서계리 마을, 루동 마을, 교동 마을, 대정리 마을, 도천 마을, 행정 마을, 원촌 마을, 황등 마을이 참가 기세배놀이가 한창이었으나 근래 민속대회장에는 마한제 행사때 6개 마을이 열성이다.


장면 14. 옥룡천 강변 마한제 행사
익산 금마면 기세배 놀이를 거행하는 장소는 선상 부락으로 대장리 마을 부근인 옥룡천 넓은 벌 강변 모래 사장에서부터 실시한다. 지금은 매년 10월 달에 실시하는 ‘마한제’행사 종목으로 익산 중학교 운동장에서 구경한다.<관련근거 지도 : 중등 체육 1학년 교과서 관련 민속씨름, 민속농악 p.124>


장면 15. 기세배놀이 준비 농기의 기상
농기 높이 11m 정도 큰 대나무 꿩털과 동탁을 달아 기장목을 꼿고 ‘農者天下之大本(농지천하지대본)’썼고 龍(용)의 그림을 그려서 웅미한 기상을 상징했다. <관련 교과 학교 교육 참조 : 고등교육 고등 국어 1학년 우리의 풍습 160페이지>


장면 16. 令旗(영기) 모습 실제
영기 높이 2m 정도 3技(기) 창을 꼿고 令字(영자) 기폭을 달아 드높은 조화감을 주고 있다. <관련근거 지도 항목 : 고등국어 1학년 우리의 풍습 160페이지 참조>


장면 17. 농악 무용수 복장
머리에 상모를 쓰고 꽃갈에 화복을 갖추어 놀이장에서 신명나게 즐긴다.
장면 18. 기세배놀이 가정 방문 풍습
기세배 놀이 염출은 上元(상원)달 초승에 부락별로 금마 농가의 집안 풍물을 치고 다니며 각 가정 부엌, 장광 마당 등을 찾아 땅 밟기를 하며 지신을 불러 화를 쫓아 주면 그 집에서 술과 음식을 내어 주고 즐겨하며 형편대로 쌀이나 돈을 내어 감사 뜻을 전한다.


장면 19. 시나리오 대본 출연자 복장
당시 기세배놀이 출연자 복장 보면은 제각기 다르다.
좌상의 복장은 갖을 쓰고 도포를 입고 담뱃대를 들었으며 배추복장은 한복차림에 두루마기를 입었다.
총각좌상, 총각머슴은 머리를 길게 따고 한복을 착용했으며 사령은 한복에 상모를 쓰고 꽃나부는 곱게 단장한 선남선녀요 풍물잡이는 꽃갈에 화복을 입었다.
기타 사람은 농부 복장에 머리 띠를 둘러서 특색을 살렸고 旗祭祀(기제사)는 일단 복장 잘 갖추고는 음력 정월 보름 전날 밤에 부락별 당산에 농기를 세워두고 旗祭祀(기제사)를 지낸다.
이때 祭主(제주)는 부락 좌상이 되며 온 부락민이 나와 소원을 빌고 풍물을 치며 旗(기)에 3盃(삼배)의 헌주를 한다.
기세배놀이가 이때부터 시작 되었다.


장면 20. 익산 지역의 당산굿 광경 실태
기세배놀이 그 중간에 당산굿 광경은 눈여겨 보아야 한다. 농기는 뒤안 당산에 세워들고 農旗(농기) 주변을 돌면서 한바탕 신나게 풍물을 울리고 농기를 들고 다음 아우가 사는 부락으로 향한다.
이때 洞口(동구)에 있는 공동 우물가를 지날 때 “복을 주십사”하는 마음으로 이곳에다 풍물을 한바탕 또 울리고 일동 세 번 절을 하고 마을을 돌아가며 소동기가 앞장서서 걸어간다.


이상으로 금마 지방 중심으로 유래된 익산 땅 명절 민속인 ‘기세배놀이’바르게 이해하고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관습, 민속 문화를 찾고 가꾸는 先者(선자)되자.


ⓒ 익산신문
익산태생인 김문덕(71) 시인은 문학평론가로도 유명하다. 중앙대 국문학과 출신으로 함열중 교감과 삼기중 교장 등을 역임한 김 시인은 1985년 문예지 ‘시와 의식’을 통해 시인으로 첫발을 내딛었으며,1992년 월간 ‘문학공간’에서 제31회 문학평론 분야 신인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18회 허균 문학상 시부문 본상과 오우가 문학상을 받았다. 김 시인은 올해로 창간 25년 된 ‘益山文學’의 전신인 ‘裡里文學’을 1989년에 태동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자유시인협회 중앙본부 이사,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익산지부 이사,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눈 감아도 보이는 세상’.‘만남 그리고 이별’.‘사랑과 미움의 江’ 등 다수가 있다.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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