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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육감 부도덕성 문제 제기 '충격파'
익산원로들, 서명받기 등 퇴출운동 돌입
3일 익산시청서 기자회견도 가질 계획
익산신문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0년 07월 31일(토)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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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익산시내 일부 노인층에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부도덕한 과거사를 폭로하는 문건과 함께 퇴출 서명 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향후 교육계는 물론 각계각층의 큰 파장이 예고된다.

이 문건의 주요 내용은 김 교육감이 아버지 고(故) 준식씨에 대한 인륜을 저버린 행동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특히 이들이 김 교육감의 부친을 잘 알고 있는데다 문건 작성과 서명운동을 동시에 벌이고 있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문건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고 준식씨의 장남으로 익산시 평화동에서 자라 대학원까지 가르쳤고,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의 관계로 구속되는 사건이 빚어지자 합의과정에서 모친과 함께 재산 전부를 포기하고 이혼하는 조건으로 풀려나게 했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후 김 교육감과 준식씨의 사이는 멀어졌고, 2003년 1월 아버지 준식 씨가 82세에 운명하기 전 부자간의 서운했던 일을 풀고 싶었으나 끝내 이루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고 문건은 소개했다.

문건은 또 준식 씨 사망후 빈소를 차려놓고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한사람도 찾지 않았으며, 사망에 따른 호주 상속도 포기한 것으로 덧붙였다.

무엇보다 문건 내용이 구체적인 실명 거론과 당시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만약 문건의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에는 김 교육감의 위신에 큰 흠집이 생기는 것은 물론 전북교육을 책임지는 최고 수장으로서 학부모 등의 반발도 예상된다.

또한 김 교육감을 지지하는 ‘진보’성향 단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정책이나 정치적 성격의 문제가 아닌 김 교육감 개인 신상을 다루고 있어 대놓고 도와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문건을 통해 “천륜을 짓밟아온 김승환 교육감이 진보 동지라는 명분을 앞세워 만에 하나 감싸주거나 합세라도 한다면, 진보성 집단까지 만천하에 폐륜아 집단으로 역사 앞에 처벌까지 받을 것”이라며 “만인 앞에 공감을 얻고 웅지를 펼치고자 한다면, 진보의 이름으로 김승환 교육감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들은 3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성명을 발표한 뒤 주민소환제 등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김 교육감은 1953년 12월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외가가 있는 김제 공덕으로 이사온 뒤 익산에 정착하면서 이리중앙초, 동성중, 광주상고를 거쳐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석사,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교육감 당선 전에는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활동했다. /김영애 기자
익산신문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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