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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연의 미니시사 - 임을 위한 행진곡
익산신문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0년 05월 31일(월)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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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진곡은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시민군 대변인으로 도청에서 전사한 윤상원과 1979년 겨울 노동현장에서 일하다 숨진 박기순의 영혼 결혼식을 내용으로 하는 노래극 '넋풀이'에 나오는 노래다. 백기완 선생의 시 ‘묏비나리’에서 소설가 황석영 씨가 노랫말을 따왔다. 1982년 2월 망월 묘역에서 두 사람의 유해를 합장하고 올린 영혼결혼식에서 처음 불려졌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작곡가는 처음에 단순하게 두 사람의 영혼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노래극을 만들었다. 그리고 소설가 황석영 선생 집에서 비밀리에 카세트레코더를 이용해 녹음해 전국으로 배포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짧은 순간 우리나라의 의식 있는 학생들, 의식 있는 시민들 사이에 퍼져버린 것이다. 이후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은 광주민중항쟁을 세상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 노래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노래는 매년 5.18기념식에서 어김없이 울려 퍼졌다. 2002년 월드컵 때 붉은악마들이 응원가로도 불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에서도 곧잘 불렀다고 전해진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추모 노래로도 많이 불리워진 노래다.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은 곧 5.18을 상징하는 노래이자 가신 임들을 그리워하는 산자들의 노래로 자리잡았다.
작곡 당시 김종률 씨는 전남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그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의미를 ‘기억’이라고 말한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광주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정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만들었다는 게 작곡가의 변이다. 또 역사적인 노래를 작곡했다는 자긍보다는 광주를 기억하는데 한 역할 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익산신문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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