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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규의 성씨 칼럼>노무현과 광주 노씨
익산신문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0년 05월 10일(월)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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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의 본관은 광주(光州)다. 그는 1946년 8월 6일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에서 태어났다. 진영중학교를 거쳐 1966년 부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77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이듬해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1981년 제5공화국 정권의 민주화 세력에 대한 용공조작 사건인 부림사건(釜林事件)의 변론을 맡으면서 이후 학생·노동자 등의 인권사건을 수임하는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1985년 부산민주시민협의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하고, 1987년에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을 맡아 6월항쟁에 앞장섰다. 같은 해 대우조선 사건 때 이석규의 사인규명 작업을 하다 구속되어 변호사 업무정지 처분을 받는다.

그 뒤 1988년 부산 동구에서 제13대 국회의원(통일민주당)으로 당선되었다. 같은 해 제5공화국 비리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날카로운 질문과 정연한 논리로 유명해졌다. 이른바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것이다.

1990년 3당 통합을 통한 민주자유당 창당을 거부하고 민주당 창당에 동참해 이듬해 통합민주당 대변인이 되었다. 그러나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낙선한다.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 및 수도권 특별유세단 단장을 역임하고, 이듬해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2000년 종로구의 지역구를 포기한 채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부산에서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 돌풍에 휘말려 또 한 차례의 고배를 마신다.

2002년 국민경선제를 통해 새천년민주당 제16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고, 2002년 11월 18일에는 국민통합21의 대통령 후보인 정몽준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뒤,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 후보가 되었다.

이후 '낡은 정치 청산,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 등을 기치로 내걸고 마침내 12월 19일 치러진 선거에서 1201만표(48.91%)를 얻어 1144만표(46.59%)를 얻은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를 물리치고 2003년 2월 25일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2008년 2월 25일 대통령 퇴임한 뒤 봉하마을로 귀향했다. 그러나 2008년 12월 형 노건평
씨가 로비사건으로 구속되고 2009년 4월 11일 부인 권양숙 여사가 부산지검서 조사를 받는 등 가족과 측근들이 줄줄이 소환조사 되었다. 결국 그는 2009년 5월 23일 오전 6시40분 자택 뒤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자살했다.

광주노씨(光州盧氏)의 시조는 노해(盧垓)다. 그는 도시조 노수(盧穗)의 아들 9형제 중 맏아들이다. 노해 가 신라에서 광산백(光山伯)에 봉해진 후에 후손들이 본관을 광산(光山.광주)으로 삼았다.

그 후 노해(盧垓)의 후손으로 고려 때 정승을 지내고 광주군(光州君)에 봉해진 노만(盧蔓)을 1세조로 하는 계통과, 대호군 노서(盧恕)를 1세조로 하는 계통으로 갈린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모두 69명이다. 인구는 2000년 현재 48,574명이 있다.

노(盧)씨의 본관은 강화 경주 고성 곡산 곤양 광산 광성 광주 광진 교하 김해 나주 남원 달성 대전 동성 만경 상주 서산 서하 서해 선산 수원 신창 신평 안강 안동 연안 연일 영광 임천 장연 장인 재현 전주 조행 죽산 진강 진주 창녕 철산 청도 청주 충주 평산 풍천 한양 함양 함평 해주 홍산 화산 등 총 52개에 인구는 2000년 현재 220,354명이다.

노(盧)씨는 중국 주나라 건국공신 강태공의 후손이 제나라 노현에 봉해짐으로서 노씨라 했다. 우리나라 노씨의 시조 노수(盧穗)는 중국 범양 사람으로 755년(신라 효성왕 14년)에 안록산의 난을 피하여 아들 9형제를 데리고 우리나라에 정착했다.

이 9형제가 노해(盧垓)는 광주, 노오(盧塢)는 교하, 노지(盧址)는 풍천, 노구(노坵)는 장연, 노만은 안동, 노증(盧增)은 연일, 노판(盧坂)은 평양, 노항(盧恒)은 곡산으로 각각 본관을 삼아오고 있다. 그리고 다시 교하에서 신창, 광주에서 해주, 안강에서 경주, 평양에서 만경으로 분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신문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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