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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1.차라리 무소속으로 나서라 2. led산업에 거는 기대 3. 트위터 무엇이 문제인가
익산신문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0년 03월 03일(수)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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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무소속으로 나서라
최근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해온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가 "민주당을 탈당, 6·2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민주당 공천 자체만으로도 혜택과 프리미엄을 보장받지만 기득권을 미련 없이 내놓고 거친 길을 간다고 말했다. 탈당은 민주당에 대한 반대와 비판이 아니라 정당공천제에 집착하는 일부 국회의원에 대한 반대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역할거의 정치구조에서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것이 오늘날 지자체 선거의 현실이다. 정당공천제에서 후보자는 공천과정은 물론 당선 후에도 중앙정치에 예속될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고비용 선거구조 등의 폐단으로 이어진다. 정당들은 자신들의 참여를 가리켜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한다. 그러나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는 지역자치에서 정당의 권력(공천)을 배제하는 것이다.
지역선거의 정당공천제는 정당들의 '철밥통' 역할을 한다. 이는 다단계사업 구조와 비슷하다. 기초단체로부터 시작된 공천권 장사가 광역, 국회로 이어진다. 하향식 공천, 패거리정치, 보스정치, 지역할거정치 등의 부패한 먹이사슬 구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정당공천제도는 각종 비리의 온상이다. 전국 230여개 지방의회에서 내는 공천헌금만도 2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국회의원 배만 불리는 형국이다. 이런 정치는 이제 막을 내려야 한다.
정당공천제는 지역자치의 기능을 마비시킨다. 능력 있는 인물이 지역살림에 나서지 못하게 가로막는 역할까지 한다. 지자체 선거에서 정당공천제를 폐지하는 것만이 패거리 보스정치를 종식시킬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지방선거에 정당 참여를 금지하는 주가 약 80%에 달한다. 지방정부 4분의 3 이상이 정당표방 금지제를 채택하고 있다. 정당공천제는 반민주 악법이자 시대의 악법이다.
( 정복규 익산신문 사장 )

LED 산업에 거는 기대
전북 익산시에 국내 첫 발광다이오드(LED) 협동화 단지가 조성된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최근 한국 LED 조명공업협동조합과 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공단 조성과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은 계획된 투자를 성실하게 이행할 것도 약속했다. 단지에는 ㈜파인디앤씨 등 조합 회원사 80개 기업체가 이전할 예정이다.
LED(light emitted diode)는‘발광다이오드(發光diode)’혹은 ‘엘이디’라고 한다. 발광다이오드는 순방향으로 전압을 가했을 때 발광하는 반도체 소자이다. 지난 1962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최초로 개발했으며 앞으로 형광등이나 전구를 대체할 광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는 소비전력이 낮고 수명이 길어서 많은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발광색은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서 다르다. 자외선 영역에서 가시광선, 적외선 영역까지 발광하는 것을 제조할 수 있다.
엘이디는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저렴하다. 빨간색 LED 1개에 40원에서 75원 정도다. 필라멘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형이며 진동에 강하고 긴 수명을 가지고 있어서 고장 날 확률도 낮다. 입력전압에 대한 응답이 빨라서 통신에도 사용된다.
한편 LED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이해관계가 얽힌 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출범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특정사업의 이권을 선점하거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입을 경쟁적으로 종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일원화된 LED산업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사불란하게 진두지휘할 수 있는 전담기구를 설립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특히 집중을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과 이를 통해 강력한 보급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정복규 익산신문 사장 )

트위터 무엇이 문제인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트위터 열풍에 휩싸이자 중앙선관위가 이를 단속하겠다고 나섰다.‘트윗(tweet)’이란 말은 영어로 '짹짹(작은 새가 우는 소리)'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트위터(twitter)'라는 말은 '짧게 재잘거리다' 라는 말로 웹이나 휴대전화를 통한 네트워크 서비스다.
이는‘Follow(팔로)꾡라는 클릭 한 번만으로 원하는 사람과 140자 이내의 단문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당연히 홈피나 기존 블로그에 비해 전파력이 대단히 빠르다.
트위터를 움직이는 힘은 follow(팔로우)이다. 팔로우는 이용자 스스로가 원하는 이야기만 듣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내가 팔로우하지 않은 이용자의 이야기는 굳이 들을 필요가 없다.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선거운동을 해도 다른 이용자들이 먼저 팔로우 해주지 않으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RT는 'ReTweet'의 약자다. 다른 이용자의 글 중에서 마음에 들거나 의미가 있어 다른 이용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을 때 RT를 붙여 전송한다.
팔로워 100명의 사용자가 각각 팔로워 100명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시 100명이 팔로워 100명에게 각각 RT를 했다고 가정할 경우 메시지 도달은 10,000명에 이른다. 엄청난 규모의 다단계라고 할 수 있다.
선관위가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이다. 그러나 이 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분별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들을 선별해서 수용하려는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나친 홍보성 메시지나 무리한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할 경우 가차 없이 '언팔로우'를 한다. 일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는 이용자들은 '언팔'을 당하기 쉽다. 선거에서 트위터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러나 서비스에 대한 이해 없이 일방적으로‘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 정복규 익산신문 사장 )
익산신문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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