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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 미륵사지 동탑 9층 석탑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 입력 : 2007년 08월 30일(목)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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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민의 안락한 휴식처이자 천년고도 백제의 혼이 살아 쉼 쉬는 미륵산 남쪽 자락인 금마면 기양리에 미륵사지가 있다.
미륵사지 정문을 지나 100여m 들어가면 유물전시관이 자리하고, 그 옆쪽엔 국보 제11호인 미륵탑 해체 복원 현장 우측에 웅장한 동탑 9층 석탑이 우뚝 서 있다.
동탑의 복원은 지난 1991년부터 1년간에 거쳐 완공했으며, 복원 따른 고증자료는 서탑과 동탑지에서 출토된 노반석 등도 활용했다.
동탑 9층 석탑 1층 탑신에는 동으로 제작된 2쪽의 문들이 사면에 달려있고, 안쪽에 만들어진 십자형 통로는 사람도 통행할 수도 있다.
탑신 하단의 1면은 12.5m, 상층 상륜부까지의 높이는 27.8m나 되며,1층에서 9층까지의 옥개석과 상륜부에는 달린 금동풍탁은 9층 석탑을 더욱 고풍스럽게 한다.
옥개석과 상륜부 사면 끝부분의 풍탁은 동탑지에서 출토된 백제시대의 금동풍탁을 복제한 것이다.
9층 석탑 복원 석재는 익산 황등에서 생산된 질 좋은 화강암 2천여 개가 사용 됐고, 백제시대 석탑 기단석과 탑신석 35개도 함께 축조했다 한다.
청아하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 석탑은 지난 1974년 동원 탑지를 발굴 조사한 결과, 기단의 규모와 형태 등을 보아 서탑과 같은 백제시대의 석탑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 민족의 얼이 깃들어 있는 문화유산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 해체 복원 현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므로 누구나 구경할 수 있다.
이곳에는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당간지주, 서ㆍ중금당지, 강당지, 발굴된 석재, 석등 하대석 등 다양한 국보, 보물 등이 있다. / 글ㆍ사진 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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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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