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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춘포 도솔사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07년 06월 21일(목)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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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신흥동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앞을 지나 900m 지점 사거리에서 삼례방향으로 2.9km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천서초등학교 방향으로 400여m 가면 미륵산 끝자락인 춘포면 오산리에 가람배치가 아름다운 도솔사가 자리하고 있다.
 
범종루 1층에는 동서남북 호세안민으로 지켜주는 사천왕이, 2층에는 장엄하고 섬세한  단청 문양 속에 범종, 목어, 법고가 배치됐다.
 
앞마당엔 전북도내에서 두 번째로 크고, 수령이 70여년 된 보리수나무는 꽃이 만발하여 그윽한 향기가 경내에 가득하고, 꽃이 지고 열매가 여물면 염주로 다시 태어난다.
 
우측에는 동남아 불교사원에서나 볼 수 있을 듯 한 우람한 돌 너와집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중앙에 위치한 아담한 대웅전에는 삼존불이 모셔있고, 앞쪽에는 호랑이 석상 2기, 5층석탑, 사자석등 2기가 도솔사를 지킨다.
 
대웅전 옆쪽 철쭉꽃 나무로 아름답게 조성된 화단 위 삼성각에는 칠성님, 산신님, 독성님을 모셨고, 뒤쪽 나지막한 계단 위 미륵전에는 자연석 미륵보살이 독특하다. 
 
65여 년 전에 도솔사를 창건 했던 윤도솔행이 수행하던 초막에는 영전과 초상화가 모셔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 때 왜인(倭人)에게 쫓기던 사람들이 숨어있었는데 방문을 열고 찾아보았으나 일경(日警)의 눈에는 안보여 모두 무사했다’한다.
 
윤 창건주는 훗날 호국불교로 거듭날 것을 예상하고 태극문양을 바탕으로 한 손수 만든 해인도 46점 등 유품들이 보존되어 있다.
 
왼쪽 요사채 앞에는 키가 작은 아름드리 노송은 마치 용이 하늘을 나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옆 터에는 도솔암신도비와 윤도솔행의 공적비가 세워졌다. / 글ㆍ사진 권찬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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