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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여 캠코더로 말하라!
미디어로 말하는 시민공동체 '영상바투'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25일(월)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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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이란다. 만화방창이라고 하지만 화무는 십일홍일지도 모르는 마음에 순간순간을 최대한 즐기고 싶은 세상이다.

살아가면서 혼자 하기 아깝고 지우기 아쉬운 장면을 담아내고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또는 여러 정보나 아름다운 일을 편집을 해서 세상 살아가는데 나누고자 애쓰는 사람들, 익산의 궂은 일 좋은 일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 달려가 영상으로 기록하는 '영상바투'(회장 탁제홍). 부송동에 위치한 아담한 사무실에는 그동안 숫한 일들이 지난 듯 흔적이 널려 있다.

"시민들이여 캠코더로 말하라!" 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영상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상에 관한 교육을 자처하기도 하고, 사회 곳곳에 보이지 않는 봉사를 직접 촬영해 영상이 가지는 효과를 활용하는 방법도 선보이고 있다.

영상의 수용자였던 시민들이 주류 방송사에서 하지 못했던 사회의 일면을 시민이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는 방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익산에서는 유일한 영상제작 도우미를 찾았다.

#지역사회의 흔적을 남기는 일

영상바투는 영상을 통해 자신과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시민단체다. 바투라는 말은 ‘서로 사이가 썩 가깝게’라는 순 우리말이라고 한다.

2005년 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영상 소외 지역의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익산서

진행했는데 교육 내용에 공감을 하고 지속적 활동의 필요성을 느낀 수료생이 의기

투합해 동아리를 결성하게 된 것이 모태가 됐다.

동아리가 단순한 친목을 위한 모임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서로가 가진 기술적 정보를 공유한다. 둘째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건

전문화 발전에 봉사한다. 셋째 내 이웃과 함께하는 미디어 세상을 지향한다. 그렇게

시작한 모임이 현재는 일반시민, 직장인, 자영업자, 사회단체, 학생 등 30여명이 활

동 중이다.

회원들 자체 심화교육과 시민대상 교육으로 나누어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 개인별로 제작한 작품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카메라 및 편집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자체 강사로 진행한다. 또한 새로운 정보와 미디어에 대한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전문가를 초청한 특강도 이루어진다.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상제작교실은 지금까지 3기까지 배출, 약 80여 명에 이른다. 이제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재미’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회원 심화교육에 집중하기로 했다.

영상을 통한 봉사는 또 다른 소통의 도구가 될 뿐만 아니라, 결과는 미디어교육 그 이상의 효과와 실증적 사례를 전달한다는 의미가 있다. 영상바투는 지금까지 약 50여 회에 걸쳐 현장중계, 사전 영상제작, 결과물 액세스 등을 해오고 있는데 공동체적 목적을 가지는 것인지가 우선 판단이 기준이 된다.

영상바투의 대표적인 액세스 프로그램으로는 '솜리옴리'와 '익산을 말한다'를 들 수 있다. 이는 영상바투가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고 모임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전주MBC, 시민방송RTV, 지역케이블 금강방송 등에 꾸준히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여 편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익산시민단체협의회, 미디어센터 ‘재미’ 그리고 영상바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시민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중 한 단체씩 돌아가면서 이슈를 인터뷰 형식으로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4월 중 방송될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있다.

#힘겨운 만큼 즐겁고 자부심

영상바투는 어느덧 6년차에 접어들었다. 처음 약속이 변질되지 않게 그간 목표로 삼고 꾸준히 실천해온 세 가지 약속은 영상바투의 기본 존재감이 될 것이다. 지난 5년이 준비기라고 한다면 다시 5년을 출발하면서 영상바투에게 꿈이 생겼다. ‘미디어를 통환 공동체 소통과 발전’이 그것이다.

그 첫 번째 실천과제로 익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홈페이지를 필요하다고 탁제홍회장은 말한다. 증가하는 지역콘텐츠를 수용하면서 지역민의 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익산의 통합적 대안매체를 구성해보자는 것이다.

지역 영상미디어센터 유치활동 이후, 영상을 통한 소통이라는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주변에서 미디어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인식해가고 있다는 점이 큰 즐거움이고 그곳에 우리의 작은 역할이 있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재미’에 장비와 공간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나마 숨통이 트이지만 영상바투의 구성원은 다양하면서 각자의 생업이 있기 때문에 사업추진을 위한 강한 의무감을 요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가장 힘든 것은 공간과 장비, 예산의 부족 등은 재정상의 어려움은 적극적인 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큰 그림을 그려놓고도 기획단계에서 접어야 할 때마다 맘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미니 인터뷰 탁제홍 회장

“영상은 글이나 말과 같이 소통의 도구인데 그것과 관련한 기술을 장악한 누군가가 임의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권리가 묵살되고 있는 것 같아요.”

탁제홍 회장은 소통의 도구인 영상에 대해 안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미디어로 말하는 시민공동체 영상바투 대표를 맡고 있는 탁제홍 회장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운영위원장, 희망연대 운영위원,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 금강방송 시청자제작프로그램 운영위원등 미디어 관련 활동은 물론 사회활동도 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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