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9-08-25 오전 10:53: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시민여론광장
알림방
자유게시판
익산신문에 바란다
 
뉴스 > 익산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익산칼럼】전주권 주민들의 여전한 의문-이흥래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26일(금) 13:5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이흥래(前 언론인)
ⓒ 익산신문
태초에 길이 있었던가. 바람이 지나가고 짐승이 따라간 자국을 차츰 사람들이 다니면서 길은 열렸다. 나무짐 지고 오르내리던 길을 과거보러 가는 이들이 길게 이어주고, 문명이 발달되면서 신작로와 아스팔트길이 만들어지고 그 위에 고속도로와 철도가 연결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따라서 그 길은 처음 났을 때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돼야지 억지로 이어지다보면 피가 돌지 않는 혈관처럼 모든 것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글을 시작하면서 되지도 않게 길의 유래를 말하는 것은 이제 길을 둘러싼 우리 전라북도내의 불편한 진실을 말하고 싶어서이다.

나와 아내는 전주에 살고 있다. 며칠 전 아내는 서울지역 여고동창들의 초청으로 서울을 다녀오면서 강남에서 익산으로 오는 SRT를 처음 이용했다고 한다. 집과 버스 터미널이 가깝다보니 평소 서울길은 주로 버스를 이용하곤 했는데, 친구들의 권유로 SRT를 타게 됐다며 모처럼 타 본 고속철의 편리성과 신속성에 몹시 흡족해 했다.

하지만 사족처럼 붙는 말은 익산에서 전주 오는 길이 불편했다는 얘기였다. 100여년 전 호남선 철도가 처음 개설 됐을땐 어쩔 수 없었더라도 지금같은 시대에 어떻게 그런 바보같은 전철을 되풀이 해 전주권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느냐는 얘기였다.

물론 익산지역 주민들에겐 대단히 불쾌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이렇게 얘기하는 전주 시민이 어찌 내 아내뿐일 것인가.

특히 올해 초, 호남고속철도 혁신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혁신역 건설은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났음에도 전주권 상당수 주민들은 여전히 혁신역 신설을 바라고 있는 듯하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거짓말은 통계라는 말도 있듯이 오히려 그런 용역 결과조차도 이해할 수 없다고 여기는 듯 하다.

용역조사 결과를 얘기하면서 당시 익산시장은 혁신역 신설 주장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이게 어디 그런 엄포 한마디로 수그러들 사안인가. 전주권에선 노루 뼈다귀 우려먹듯 되풀이될 얘기일 듯 싶다.

국토부의 혁신역 관련 용역조사 이후 익산시는 철도도시 익산, 행정도시 전주, 항구도시 군산, 지평선 도시 김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익산역을 더 키워 타 지역과의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한 바 있다. 그러나 요즘 주 52시간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각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은 자꾸 줄어들고 있다.

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전북 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상생과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익산시의 약속은 과연 지켜지고 있는 것인가. 전북 혁신역사 예정부지에서 익산역은 불과 14km가 떨어져 있다. 밤마다 불이 훤히 켜져있는 익산쪽을 바라보면서 혁신도시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익산 주민들이 답해야 할 때이다.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익산서 3개월여만에 로또 1등 당첨..
文 대통령“ 하림, 지역·기업 상생..
심야 익산시내서 부하여경 폭행 경..
뇌물공여혐의 구속기소된 이모 익산..
평화당 잔류 조배숙 의원 SNS 메시..
【사설】평화지구 LH아파트 건설 늑..
문재인 대통령 방문으로 주목받는 ..
승용차 안서 극단적 선택하려 한 30..
" 범법자 김승환 교육감 도민들로부..
익산시 공무원 여름철이면 악취때문..
최신뉴스
'전북 Eco·Convergence 섬유관' ..  
청소년복지비전사업 서비스제공기..  
익산시 제1대 아동의회 발대…아동..  
익산시 "이달 31일 까지 반려동물 ..  
"영리목적 과잉·3분진료 타파··..  
【익산칼럼】시민이 공감하는 홀로..  
【월요아침窓】콩밥 - 정성수  
【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 김밥..  
[유재진의 세무칼럼]교회 재산 처..  
【김경원의 노무칼럼】확대된 실업..  
【국민연금 Q&A】국민연금에서 받..  
【사설】자부심·기대감 드높이는 ..  
【줌인찰칵】아트축제 즐기기 - 정..  
특전사 천마부대, 소통과 공감을 ..  
영등2동-동부전력,취약가구 노후 ..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sanpress@hanmail.net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