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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다애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한 송경애(49) ‘떡보의 하루’ 익산점 대표는 봉사활동의 즐거움을 이같이 설명했다.  

1996년 창립된 익산다애로타리클럽은 매년 사랑의 손길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삶과 마음을 밝혀주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여성경영인들로 이뤄진 단체인데도 불구하고 도배, 장판, 가구 교체 등에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랑나눔 사업 일환으로 지역소외계층에 생필품 전달과 서동국화축제 행사 도우미 활동,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 사업 등을 통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회장으로 활동한 송 대표는 이리공업고등학교와 함께 후원 청소년 클럽인 이리공업고등학교 인터랙트클럽을 창단했다.

그녀는 “이리공고는 원래 교장선생님의 열린 마인드와 담당교사인 이승래·이민재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이끌어서 봉사클럽 활동이 잘 이뤄지고 있었다”며 “우리는 학생들의 스폰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리공고 인터랙트클럽은 익산다애로타리클럽과 함께 독거노인 가정 도배· 장판 작업·청소년 활동 지원·청소 자원 봉사·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 대회 진행 봉사·서동축제 행사 진행 자원 봉사·전국소년체전 장애인 학생 체전 진행도우미 봉사·연탄 나누기 봉사 활동·독거노인을 위한 김장하기 봉사 활동 등의 사업을 펼쳤다.

송 대표는 “작년에 시청에서 도배지를 무료로 지원해 줘 남는 예산으로 한 가정의 싱크대를 고급 제품으로 교체했는데 그 집 어머니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는데 함께 울컥하면서도 뿌듯함을 느꼈다”고 일화를 밝혔다.

처음 로타리클럽 가입 권유를 받았을 때는 아이들이 어려 엄두를 못 냈다는 그녀는 재무, 총무 등을 거쳐 회장까지 맡으면서 이제는 봉사활동을 접지 못하게 됐다며 현 회장을 열심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경찰봉사협의회 1기 회장을 맡아 동네 치안과 방범활동에도 힘을 쏟았으며 서로 윈윈을 추구하는 소상공인 모임, 행복나눔 부회장과 고문 역임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떡보의 하루’ 매장 운영, 한화생명 수석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떡 카페에서 판매하는 떡은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매일 판매하고 남은 떡은 익산행복나눔마켓에 전량 기부도 하고 있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