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입주예정으로 신축되고 있는 10층 높이의 익산시 신청사 모습. 신축 신청사 바로 앞에 4층 건물은 기존 시청 본관 건물로 신청사 입주후 철거될 예정이다. ⓒ 익산신문

신축되고 있는 익산시청 신청사가 베일을 벗고 드디어 자태를 드러냈다.

10층으로 골조가 완성된 익산시청 신청사는 그동안 방진망과 철골 비계로 가려져 있었으나 방진망과 철골 비계가 거의 해체되면서 그 모습을 시민들이 볼수 있게 된 것.

신청사는 지하 2층·지상 10층·연면적 4만 234㎡ 규모로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가 함께 조성되고 있다. 

별도로 조성된 의회동은 4개 층으로 이뤄진다.

신청사는 오는 8월까지 내·외부 마감공사, 각종 설비 시운전, 건물 부대 토목공사 등 1단계 공사를 완료한뒤 9월중 종합운동장과 제2청사 등에 분산돼 있던 각 부서가 이전 입주하게 된다.

이후 2단계는 신청사앞 현 4층 시청 본관과 의회 건물을 올연말까지 철거한뒤 그 자리에 다목적홀과 소공원 등 시민을 위한 전면 광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연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오는 9월 입주예정으로 신축되고 있는 10층 높이의 익산시 신청사 모습. 신축 신청사 바로 앞에 4층 건물은 기존 시청 본관 건물로 신청사 입주후 철거될 예정이다. 익산시청 정문쪽에서 바라다본 모습. ⓒ 익산신문

한편 1970년 건립된 지상 4층의 익산시 현 청사는 전국에서 가장 낡고 노후된 청사 중 하나로 꼽힌다.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는 등 구조적 안전성· 열악한 환경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협소한 공간 탓에 청사를 분산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와 신청사 신축이 오랜 숙원이 돼왔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