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채용한 대리주차요원이 익산역 이용객 차량을 인계받고 있는 모습. ⓒ 익산신문

호남 철도 관문인 익산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리주차 전용구역이 확대된다.

익산역 주변에 철도승객들이 이용할수 있는 주차장은 코레일네트웍스(KN) 운영 △동편주차장 135면 △서편주차장 374면, 익산시 운영 익산역 동편 △익산공영주차타워 187면과 서편 △역골주차장 172면 △송학주차장 35면 △남부임시주차장 123면 등 총 1095면에 달한다.

그럼에도 익산역 이용객이 열차 출발 시각에 임박해서 주차할 곳을 못찾아 허둥대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익산시는 공영주차장 입구에 대리주차요원들을 배치, 차주들로부터 차량을 인계받아 차량상태를 확인한뒤 이중 주차공간 등 적당한 공간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켜놨다 차주가 돌아오면 차량을 인계하는 대리주차 서비스를 지난 2020년 2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대리주차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주차면이 30%증대되는 효과 뿐만 아니라 열차 출발시간이 임박한 철도이용객과 초보운전자들의 차량 이동의 부담을 덜 수 있게 해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리주차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공영주차장 및 주차대수는 익산역 동편 익산역주차타워 35면, 익산역 서편 역골주차장 40면·송학주차장 15면를 포함 해 총 90여면이다.

익산역주차타워는 공휴일과 주말에, 역골주차장과 송학주차장은 매일 8시부터 24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익산역 인근 공영주차장 대리주차서비스 이용절차. ⓒ 익산신문

이용요금은 주차요금과 별도로 1,000원이지만 익산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24시간 동안 주차요금이 무료이다.

이용 방법은 공영주차장 차량 진입 후 대리주차 요원에게 번호표를 발급받고 차량을 맡긴 뒤에 기차를 이용하면 된다. 복귀 후에는 번호표 반납 후 결제하면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익산시는 올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익산역주차타워 대리주차 전용구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26면 대리주차 전용 구역 확대 공사가 진행중으로 7월 중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안전한 주차 대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익산역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용객의 주차 편의 확대를 위해 공영주차장의 잔여 주차면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하고 있다./홍동기 기자

↑↑ 2024년 1월 월 3일 준공돼 운영에 들어간 익산역 동편 익산공영주차타워 모습.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