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신동 원광대학교 캠퍼스 봉황각 주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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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채용시험은 권역별로 시행되는 가운데 호남권의 경우 그동안 광주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전북 익산에서 필기시험을 치르게 돼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약 2,300명에 달하는 입사 지원자들이 익산에 모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원광대 철도시스템공학부 신설에 맞춰 지난해 말 체결한 전북도청-코레일-원광대 간 업무협약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윤재훈) 요청을 코레일 본사에서 수용해 결정됐다.

한편, 2024년도 하반기부터 코레일 신규직원의 35%는 반드시 지방대 출신을 채용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 대학생들의 한국철도공사 취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문규 원광대 철도시스템공학부장은 “이번 채용 필기시험 진행은 전북도청과 코레일·원광대가 체결한 지·산·학 업무협약이 실효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지역과 원광대의 철도 특성화를 성원해 주신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철도공사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