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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노조게시판 폭로글 파문속 미투운동으로 번지나
“승진하려면 나같은 멘토필요해” 등의 가스라이팅 통한
새내기 여성공무원에 부적절한 언행 언급…댓글 줄이어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4년 02월 14일(수)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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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 게시판에 올라온 글 캡쳐본.
ⓒ 익산신문
익산시청 한 남성 공무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주로 새내기 여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가스라이팅식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익명의 폭로가 노조게시판을 통해 이뤄져 파문이 일고 있다.

214일 익산시 공무원 및 공무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28일 오후 6시 무렵에 공무원노조 온라인 게시판에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익명 글이 올라왔다.

공무원 노조에 가입된 조합원 공무원만 이용할 수 있는 노조게시판 글 작성자는 "오랜 기간 소리 내지 못해 부끄러웠던 일을 용기 내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저에게는 수년 전 일이었지만, 아직도 그의 이름을 들으면 덜컥 겁부터 난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그런데 아직까지도 그의 변하지 않은 여전한 모습이 너무 화가나 명절을 앞두고 올린다고 글 작성 이유를 밝혔다.

글 작성자는 또 그의 표적은 주로 당시 저처럼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여직원"이라며 "처음엔 메신저로 '나는 이다. 힘들지는 않냐'면서 접근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이와함께 "신규직원인 제게 너희 동기들을 제치고 승진하려면, 그리고 국장까지 가려면 본인같은 멘토를 잡아야 한다'면서 가스라이팅을 시작한다""어렵고 낯선 직장생활에서 솔깃할 수밖에 없게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늦은밤 전화, 듣기에도 불쾌한 선배님들의 가십거리, 불쾌한 신체터지, 술 강요, ’영화 친구가되어 달라', '집에 아픈 아이가 있어서 각방 쓴다(?)'라고 기술했다.

그는 "선을 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를 거절하면 '앞으로 공직 생활에 본인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협박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글을 맺으면서 "뜨끔하신 분이 한 분 계실 것"이라며 "더는 여직원들에게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말아달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노조 조합원들은 '저도 9급 때 당한 기억이 난다', '요즘도 그런가 보다', '대체 몇 명한테 그랬을까?'라는등 수십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익산시 공무원 노조 한창훈 위원장은 "불미스러운 일이 게시판에 폭로돼 부끄럽고 안타까우며 고통받은 직원분께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안을 파악중이고 구체적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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