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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11개면지역 목욕탕 없어 농촌주민 서럽다
김순덕 시의원, 농촌지역 목욕탕 부재 문제 짚고 대책 촉구
"원정목욕 불편및 목욕탕 이용권 지급받고도 사용 못하기도
면지역 주요거점 공용이용시설에 작은목욕탕 설치 나서야 "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3년 03월 28일(화)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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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지역 목욕탕 분포도./김순덕 시의원 PPT 발췌
ⓒ 익산신문
건강생활시설로서 선호되고 있는 목욕탕이 경영난 등으로 폐업이 줄을 이으면서 익산지역 11개 면지역은 목욕탕이 전무해 이들 지역주민들은 지급된 목욕탕 이용권마저 관내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타지역으로 원정목욕에 나서야 하는등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이 촉구되고 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덕 의원(팔봉동, 금마·왕궁·춘포·여산·낭산면)은 3월 22일 개회한 제250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농촌지역 목욕탕 부재 문제를 짚으며 농촌주민들의 건강 및 복지증진을 위한 작은목욕탕 설치를 주문했다.

김순덕 의원에 따르면 익산지역의 경우 목욕탕이 2001년도 78개소,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 말 48개소였으나 2023년도 현재 기준 40개소로 익산시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 익산시의회 김순덕 의원이 이달 22일 개회된 제25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하고 있는 모습.
ⓒ 익산신문
목욕장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된 요인은 주거문화가 아파트 중심으로 바뀌면서 가정마다 욕실을 갖추고 샤워 문화가 대중화된 영향이 컸다.

특히 몇 년사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기고 최근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에 가파른 인상으로 인해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목욕탕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목욕장업의 감소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면 지역에서는 목욕탕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29개 읍면동으로 구성된 익산지역의 경우 14개면중 금마면·황등면·웅포면 3개 면을 제외하고 11개 면에는 목욕탕이 전무해 이들 지역주민들이 목욕탕이 있는 시내 및 인접지역으로  버스를 갈아타며 원정 목욕을 다니고 있다.

익산시는 2020년도 제정된 익산시 노인 목욕비 지원 조례를 근거로 기초연금 수급자·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목욕권을 분기별 3매씩 지원하고 있으나 목욕탕이 없는 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같은 목욕권을 관내에 사용할 목욕탕이 없어 유명무실한 목욕권 지원 정책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순덕 의원은 면지역 목욕탕 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요 거점에 작은 목욕탕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미 많은 타 지자체에서는 시에서 운영하는 작은 목욕탕을 조성해 주민의 복지 및 건강증진을 위하여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도내에선 정읍시 3개소, 남원시 2개소, 고창군 12개소, 진안군 10개소 등 9개 시군에서 작은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개장하고 있다고 사례를 들었다.

↑↑ 목욕탕 등록현황/김순덕 시의원 PPT 발췌.
ⓒ 익산신문
김 의원은 이어 작은목욕탕을 건립하고, 운영하는 데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지만 농촌지역 역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서비스 시설이라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충북 옥천군은 읍면지역에 건립되는 복합시설에 생활 SOC복합화 사업을 연계해 추진했고 영동군의 경우 LH와 협약을 통해 조성한 고령자 복지주택 내에 목욕탕도 함께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로당이나 면사무소·체육관 등 주민 공동 이용시설에 소규모 목욕시설을 증축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고 제시했다.

이와함께 운영비 또한 남탕·여탕을 구분하지 않고 요일별로 남녀 손님을 따로 받아 운영하는 등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색한다면 많은 예산이 투입되지 않고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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