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신문

익산소방서가 1월 26일 지속되는 한파로 발생하는 도로 결빙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 도로 위에 있는 수분이 얇고 투명한 얼음층을 형성하여 도로가 하나의 아이스링크처럼 되는 결빙 현상을 말한다.

블랙아이스는 운전자가 눈으로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터널이나 교량 진·출입부 등 그늘진 부분에 많이 발생하므로 그와같은 장소를 운행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위 블랙아이스를 만났을 때는 브레이크는 두세 번 나누어 얕게 밟고, 운전대를 차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풀어줘야 한다,

일반 도로처럼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오히려 차량을 더 제어할 수 없게 된다.

구창덕 소방서장은“빙판길 운전은 운전 경력이 많으나 적으나 모두에게 위험하므로 방어운전이 필요하다”며“노면이 얼어 있을 때는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더 많이 확보하고 미리 감속하여 서행하는 운전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홍동기 기자 

↑↑ 익산시 팔봉동에 위치한 익산소방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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