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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공포 꽉찬 교실, 왜곡 인권의식 바로잡아야”
익산 某초등학생의 충격적인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관련
교원단체 "학습권·교원 보호및 제재 대책 시급하다"성명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2년 06월 23일(목)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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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 자료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 익산신문
익산시 팔봉동 한 초등학교에서 충격적인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전북을 포함한 전국 교원단체들이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내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종)는 이달 22이번 사건으로 심신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해당 학교 교원과 학생·학부모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면서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워야 할 학교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 활동이 심각하게 방해받고, 불안과 공포로 하루하루가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 교원단체에 따르면 익산의 한 초등학교 5학년 A(12)군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아 전입한 학교에서 반성은커녕 동급생을 폭행하거나 교사의 수업을 방해하고 담임에게 욕설을 하는 등 문제행위를 일으켰다.

또한 문제행위를 제지하는 담임교사·교장· 교감에게도 욕설을 하거나 다른 폭행을 일삼았고, 심지어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자 경찰관을 아동학대로 신고까지 하는 등 심각한 물의를 빚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사건을 통해 교원들이 교직 생활 중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식하는 것이 바로 문제행동·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 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전북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많은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여 학생의 권리보장 강화에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교권 침해에 따른 제재 수단 및 재발 방지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교육청이 교원의 교권을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현장의 교육 활동을 정상화하는 길이며 현장의 훈육과 지도 등의 정당한 교육 활동조차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민원·고소· 소송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잡아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켜야 할 것이라며 교총은 다수 학생의 인권과 학습권과 교원의 교권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고 해당 학생의 치유와 교육을 위해 유아교육법, ·중등교육법, 교원지위법 개정을 통해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16일 학교로 강제전학을 당해 같은달 25일 첫 등교를 해 교과서 신청과 관련해 교사의 부당 지도를 주장하며 소란을 피웠다.

A군은 "선생이라 때리지도 못할 거면서 기강을 잡고 XX이야"라며 소리를 질렀고 이후 교장과 면담한 뒤 2교시에 무단 조퇴를 했다.

닷새 후인 30A군은 같은 반 학생에게 날아 차기를 했고 이를 목격한 담임교사가 제지하자 A군은 욕설을 하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에도 A군은 이후 수업 시간 내내 교사에게 "급식실에서 흉기를 가져와 찌르겠다"는 등 욕설과 손가락 욕을 했다.

수업을 방해하기 위해 자신의 태블릿PC로 노래를 크게 틀었고 이를 말리던 교장에게도 욕설을 퍼부었다.

같은 반 학생들이 선생님을 보호하겠다며 영상을 찍자 A군은 "강제전학을 가도 나중에 찾아와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한 여학생을 공격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자 A군은 오히려 아동학대로 경찰관을 신고했다.

심각성을 느낀 학교 측은 A군과 그의 부모에게 분리조치 및 긴급조치 안내를 했고 A군이 등교를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

그럼에도 다음날인 31일 오전 A군은 학교를 다시 찾아 다른 학생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찍은 동영상을 지우라"고 요구했다.

이 일로 학교에서 A군의 부모를 소환하자 A군은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이 자신을 제지하자 A군은 경찰이 자신을 때린다며 동영상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A군이 학급에서 키우던 햄스터를 물통에 넣어 죽게 만든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A군이 보름간의 등교 중지를 마치고 돌아올 것을 예고하자 학교는 다시 뒤집혔다. 학교는 A군을 학생들과 격리하기 위해 이날 급히 현장체험 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익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A군의 강제전학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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