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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광장에 향수어린 '시계탑' 복원되나?
최종오 시의원·함열 출신 작사가 등 시계탑 설치 필요성 제기
시계탑 복원 여론 속 원광대 설치위해 한국철도와 협의 주목
원광대-한국철도 설치에 일단 합의속 세부적 사항에서 주춤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7일(수)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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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사라졌지만 익산역(옛 이리역) 광장에 세워져 있었던 시계탑 모습
ⓒ 익산신문
호남철도 관문이자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익산역 광장에 랜드마크가 될 시계탑을 복원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광대가 익산역 광장에 시계탑을 설치하기 위해 익산역과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되고 있다.

익산역(옛 이리역) 광장에는 수십년전에 시계탑이 설치돼 익산역 이용객 및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한편 만남의 장소로 유명했으나 익산역 광장이 변화를 겪으면서 1990년대 이후 철거돼 사라졌다.

↑↑ 익산시의회 최종오 의원이 지난 1월 13일 제233회 임시회에서 익산역 광장 시계탑 설치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 익산신문
익산시의회 최종오 시의원은 1월 13~22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민창조스쿨 7080 익산추억찾기팀이 40~50대 익산시민들을 대상으로 1970~80년대 놀이와 만남의 장소로 가장 유명했던 곳을 설문조사 한 결과 이리역(현 익산역) 시계탑이 가장 많이 꼽혔다”고 환기시킨 뒤 “익산만의 고유의 의미를 상징할 수 있는 시계탑을 익산역에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세계의 주요도시와 국내 서울역 등에도 시계탑이 설치돼 그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며 “익산시의 관문인 익산역 광장에 시계탑을 설치하면 랜드마크는 물론 시민들의 배웅과 약속의 장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익산역 시계탑 노래를 불러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홍시가 익산역 광장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 익산신문
트로트 가수 홍시가 불러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익산역 시계탑’을 작사한 익산 함열읍 출신 구정수(52) 작사가도 “익산역 시계탑을 접하고 익산역을 찾은 사람들이 익산역에 시계탑이 없음을 무척 아쉬워하고 있다”면서 “익산시를 익산역시계탑 노래와 함께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익산역 광장에 시계탑을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래방기기 강자이자 음악 콘텐츠 전문기업인 금영(KY Entertainment )은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노래방기기에 지난 2019년 6월부터 ‘익산역 시계탑’ 노래를 탑재하기도 했다.

가수 홍시도 “익산역 시계탑 가사가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익산역을 소재로 하고 있고 배웅과 마중의 약속 장소로 많이들 찾았던 시계탑을 주제로 하고 있다”며 “익산역 광장에 시계탑 설치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원광대학교 링크사업단은 8,000만원가량을 투입, 익산역 광장에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과 백제고도 익산의 상징성을 표현한 높이 10m 시계탑을 설치하기 위해 한국철도 전북본부와 지난해 10월부터 협의를 벌여 설치에는 일단 합의를 이뤘으나 세부적인 사항에서 이견으로 조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광대측은 시계탑 중간에 원광대 문구 등을 표시, 학교 홍보 효과를 꾀한다 방침이나 이에 대해 한국철도측은 “단체·기관의 홍보로 볼수 있어 현행 자체 사규상 원칙상 일정 금액의 홍보비를 징수하도록 돼 있다”며 “예외적 적용방안이 있는지 찾아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민들은 “익산역 광장에 랜드마크가 되고 향수를 자아낼 수 있는 시계탑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 전북본부와 원광대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홍동기 기자

↑↑ 지금은 사라졌지만 익산역(옛 이리역) 광장에 세워져 있었던 시계탑 모습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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