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4일 오전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좌측)과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합동브리핑을 갖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10월 29일 1명(익산 20번)이 나온 이후 한동안 잠잠했다.

그러다 3주만인 11월 18일 밤 원광대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는 20대 익산 21번, 전북 181번)가 양성판정을 받은 것을 기점으로 연일 확진자가 대량으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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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과 26일,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68~69번, 72 ·74·75번  등 5명은 익산에 있는 군부대 소속으로  확인됐다.

이들 군인들은 최근 지상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인 ‘DX 코리아 2020’(Defense Expo Korea 2020)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시가 지역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원광대병원과 방역 협조를 꾀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음에 따라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종전과 달리 최근의 확진자는 조용한 전파에 따른 젊은 층에서 많이 나오면서 대학로와 식당 등 밀집 지역의 방문과 이동동선이 많고, 젊은 층의 특성상 무증삼 감염자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익산지역의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이 11월 21일부터 이뤄진 뒤에도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확진자가 계속 이어져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또 격상되지 않을까 소상공인 등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 유흥시설 5종 집합금지 ·노래연습장 9시 이후 영업금지·결혼식장및 장례식장 100인 미만 제한 등의 조치 등이 수반돼 경제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익산지역 누적 코로나 확진자 71명이다./홍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