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신동에 위치한 원광대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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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 1명 이후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없었던 익산지역에서 3주 만인 11월 18일 밤 11시에 원광대병원 간호사인 20대 여성 A씨(익산 21번, 전북 181번)을 시작으로 19일에 11명(익산 22번~32번), 20일에 4명(익산 33~36번), 21일에 12명(익산 37~48번) 22일 6명(익산49~54번),23일 3명(익산 55~57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1월 22~23일 양성판정을 받은 익산 49~57번 확진자는 익산 21번이자 전북 181번째 확진자인 원광대병원 간호사 A(20대·여)씨와 관련된 연쇄 감염이다.

이로써 익산지역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엿새간 발생한 확진자는 37명이고 이중 34명이 원광대 병원 간호사·환자·간병인·보호자·직원 등으로 동선내 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원광대병원의 해당 병동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한편 전북도는 23일 0시를 기해 도내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온 익산시와 군산시지역이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전북도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5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해당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중점관리시설 9종·일반관리시설 14종)은 이용 인원이 면적 4㎡(약 1.2평)당 1명으로 제한된다.

중점관리시설 중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의 경우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