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부터 익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돼 2주간 감염 노출이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1.5단계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곳은 사람들이 다수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달라지는 주요 내용을 보면 클럽이나 헌팅포차 등 유흥주점에선 춤추기와 테이블 간 이동이 금지되며, 거리를 두거나 칸막이 등을 설치해야 하는 식당·카페도 1단계 150㎡(45.375평) 이상에서 50㎡(15.125평) 이상 규모로 확대된다.

 실내뿐 아니라 실외 스포츠 경기 관람 때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정규 예배 등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30%까지로 제한되고 모임이나 식사는 금지된다.

1단계에서 이용 인원에 제한이 없었던 노래연습장은 1.5단계부터 4㎡당 1명으로 제한되고 물이나 무알콜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나 좌석·테이블 한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 한가지를 지켜야 하는 식당·카페 규모는 1단계 150㎡(45.375평) 이상에서 1.5단계에는 50㎡(15.125평) 이상 규모로 확대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중점관리시설에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공통적으로 의무화된다.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선 다른 일행과 좌석을 띄우고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의 단체 룸은 50%로 인원을 제한한다.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운영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는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모임·행사 중 참석자가 500인을 넘는 경우 지자체에 신고·협의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

한편 익산시는 등교와 종교시설에 대한 조치는 교육청 및 종교단체와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