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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요금 미납 3만 여원, 채권 추심이라니?"
전북에너지서비스, 채권 추심회사에 연체료 이관
신용동 거주 A씨, "사전 안내 없어, 과한 처사"
현재 공공기관 납부유예 정책과도 맞지 않아 지적
회사측,"소비자 불편 생각해 추심절차 바로들간 것"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17일(화)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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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에너지서비스로부터 채권을 수임받은 수도권 소재 K 추심회사가 한 소비자에게 통보한 채권추심 수임사실 통지서.
ⓒ 익산신문
"미납된 도시가스 요금이 3만 5000여원 입니다. 사전 공지없이 채권 추심 절차가 타당합니까."

익산시 신용동에 거주하는 A씨는 얼마전 우편함에 들어있던 한 장의 통지서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통지서를 개봉하니 채권추심 수임사실 안내 문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전북에너지서비스로부터 채권을 수임받은 곳은 수도권 소재 K 신용정보회사였다.

금액은 8~10월까지 미납액 총 3만 5000여원. 주야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요금 납부를 깜빡한 A씨는 분통이 터진다.

요금 납부는 당연한 거나 요즘같은 코로나19 시기에 소액의 연체료를 채권추심회사를 통해 회수하는 것은 너무 과한 처사라는 것이다.

또 사전에 경고장 같은 것도 받지 못했다며 연체료 회수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A씨는 "금액이 많던, 적던, 요금 납부를 안 한 것은 잘못"이라며 "하지만 사전에 추심절차 정도는 안내하는게 맞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청이나 한전 등 공공기관에서는 독촉과 중단, 추심 안내 등 여러 절차를 거친다"며 "작은 회사도 아니고, 큰 규모로 알려진 전북에너지서비스가 일처리를 너무 안일하게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우리나라 도시가스요금은 소비자가 도시가스 사용 후 가스사들이 요금을 청구하면 지로나 자동이체 방식으로 납부된다.

이후 소비자가 요금을 내지 않을 경우 도시가스사는 일정기간 미납 독촉을 하고 도시가스 공급을 중단한다.

이 기간마저 지나면 대부분의 가스사는 불가피하게 채권추심회사를 통해 미납요금을 소비자에게 추심한다.

하지만 익산과 정읍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전북에너지서비스는 이같은 절차를 간소화 한데 이어 채권 추심에 나서면서 소비자 불만을 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청이나 한전 등 공공기관에서 세금(소액) 납부를 한시적 유예하거나 분할 납부로 유도하는 정책과도 맞지 않는 처사라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요금 미납부분은 2개월까지 고지서 상으로 안내 한다. 3개월 부터는 공급 중지가 가능하지만 소비자 불편을 생각해 추심 절차에 들어 간 것"이라며 "악성 체납자가 많은 상황에서 앞으로 소액체납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경성원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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