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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육청 관내 학생 관리 이래도 되나?
제주도서 3일만에 발견된 가출 초등 6년여학생 사건 파악 늑장
실종신고된지 5일만인 12일 오후까지 교육장은 보고도 못받아
학부모들 "일선 학교 및 학생 지도관리에 큰 구멍 뚫렸다" 비판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2일(월)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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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익산교육지원청 전경.
ⓒ 익산신문
익산시내 한 초등학교 6학년생 A모양(13)이 가출한 지 사흘만인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된 가운데 익산교육지원청은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데다 교육장은 A양이 가족에게 인계된 뒤 이틀이 지난 12일 오후까지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일선 학교 및 학생 지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A양은 이달 7일 오전 부모에게 말도 없이 집을 나섰다. 가방엔 옷과 세면도구 등을 챙겼고 태블릿 PC도 가지고 나갔다. 평소 쓰던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나왔다.

A양의 어머니는 이날 오전 7시쯤 딸이 보이지 않자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그 시간 A양은 익산에서 자동차로 1시간 20분 거리에 있는 광주공항으로 향했다.

A양은 공항의 한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제주행 항공권을 발급받았다. 국내선 항공기는 만 13세 이하 영유아나 어린이는 보호자 없이 홀로 탑승할 수 없기 때문에 언니의 신분증을 도용했다.

앞서 A양은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예매할 때도 언니의 이름을 빌렸다.

키가 168㎝로 또래보다 큰 편인 A양은 보안검색대도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통과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A양은 가출 사흘 만인 10일 경찰에 발견돼 가족에게 넘겨졌다.

본보 기자는 A양 가출사건과 관련, 궁금증 등을 보충 취재하기 위해 12일 오후 2시쯤 익산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이수경 교육장에게 추가로 파악된 게 있는지 물었다.

그러나 이 교육장은 처음에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는 듯 한 표정을 짓더니 “그런 일이 있었느냐, 보고를 받지 못해 아는 게 없다”며 김 某 생활교육과장을 불렀다.

교육장실에 들어온 생활교육과장은 “아침 출근해 뉴스를 보고 알았다. 좀 더 자세히 내용을 파악한 뒤 교육장에게 보고하려고 했다”며 “교육장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A양 가출 뉴스가 9일에 첫 보도돼 전국적인 핫 뉴스가 됐음에도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다가 한참 뒤늦게 인지하고 수장에게 보고도 제때 안돼 일선 학교 관리 및 학생 생활지도하는 상급기관으로서 역할과 보고체계에 의문을 낳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여학생 실종사실이 경찰에 신고된지 5일 지나고 전국적인 뉴스가 됐음에도 해당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모르고 있었고 수장이 보고도 받지 못했다는게 사실에 황당했다”며 “익산교육지원청의 학교 관리 및 학생 생활지도가 너무 안일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관내 어느 학교 학생이 가출했는지, 그 동기는 무엇이며 학생관리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등 동향을 빠르게 파악해야 사후 학생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적극적인 학생 생활지도도 아울러 주문했다.

한편 익산지역 초등학생 1명이 학교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5개월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는 상태이다.

B군(8)은 올해 6월부터 학교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B군은 올 초 온라인 개강에 맞춰 온라인 수업에 수차례 참여했지만 2학기부터는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행방이 묘연해졌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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