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사진)는 오는 10월 인근에 건립되는 신청사로 이전하게 되고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익산시민들의 평생학습공간인 ‘평생학습관 및 부설 문해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내년 8월 오픈될 예정이다.

ⓒ 익산신문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평생학습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도내 시 단위 평생학습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 학습관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따라 시는 올 10월 새로 신축된 신청사로 이전하게 되는 현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평생학습관 및 부설 문해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내년 8월 개관할 예정이라는 것.

평생학습관 및 부설 문해교육지원센터는 지하 1층 ~ 지상 2층 1,086㎡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 강의실·세미나실·멀티미디어실·문해교실 등 교육공간과 커뮤니티실·북카페·학습동아리실·스튜디오·옥상정원 등의 소통공간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두 달간 지역 주민과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세부운영계획을 마련하는 등 평생학습관 건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건립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과 적극적인 국비 지원 방안을 모색해 지난 8월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

현재 안전한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건물 석면조사가 완료됐고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가 진행 중이며 설계 용역 업체가 선정돼 본격적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건립 과정에서 시민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생각과 의견을 설계안에 담아 다른 교육시설과 차별화된 평생교육 특색을 반영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평생학습관 및 부설 문해교육지원센터가 모든 세대를 위한 교육 공간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촘촘한 학습망 구축으로 생활권내 평생교육 여건과 균형과 공정의 평생교육 기회가 제공되는 평생학습도시 익산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