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0-10-26 오후 07:02:59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시민여론광장
알림방
자유게시판
익산신문에 바란다
 
뉴스 > 사회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안와도 된당께~"
코로나19 여파…추석 앞두고 전국 곳곳에 구수한 사투리 현수막
"오지말고 용돈만 보내" "선물은 택배로" 익살스런 문구에 폭소
지자체도 코로나 확산막고자 SNS·문자 통해 귀성자제 독려 한창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15일(화) 15:4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 전남 보성군 보성읍 거리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캡쳐
ⓒ 익산신문
"애들아 이번 벌초는 아부지가 한다. 너희는 오지 말고 편히 쉬어라잉∼"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추석 명절 자식과 손주를 맞는 고향마을의 정서까지 크게 바꿔놓고 있다.

"하루빨리 보고 싶다. 어서와라~" "반가운 아들·며느리! 고향 앞으로" 등등의 환영 문구가 올해에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엔 고향방문 자제를 촉구하는 문구의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특히 이들 현수막의 글귀들이 전라도와 경상도 등 각 지역의 정겨운 사투리로 표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휴를 앞둔 전남 보성군 득량면 거리에는 '아들, 딸, 며느리야!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안 와도 된당께~"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렸다.

↑↑ 전남 완도군민들이 내건 고향 방문 자제 호소 플래카드.
ⓒ 익산신문
역시 전남 완도에는 '아들, 며늘아∼ 이번 추석 차례는 우리가 알아서 지내마. 내려올 생각 말고 영상 통화로 만나자'라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걸렸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일동이 내건 펼침막에는 고향 방문을 두고 아들보다 깊은 고민에 빠질 며느리를 향한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녹아들었다.

충남 청양군 도로 곳곳에도 재치 있는 고향 방문 자제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가 걸렸다.

플래카드에는 '불효자는 '옵'니다', '올 추석 효도는 내년 추석에 두 배로 받을게', '며늘아! 이번 추석은 너희 집에서 알콩달콩 보내렴' 등의 문구가 적혔다.

인천에서는 '아범아! 추석에 코로나 몰고 오지 말고 용돈만 보내라'라는 익살스러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시청과 남동구청 일대에 내걸렸다.

현수막을 기획한 시 지체장애인협회는 "추석 연휴 거리 두기에 동참하면서 부모들의 아쉬운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해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 전북 완주군 이서면 주민들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차원에서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캡쳐
ⓒ 익산신문
전북 완주군 이서면 주민들은 이날 아예 거리로 나가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주민들은 혁신도시 한 아파트 인근에서 '며늘아 명절에는 안 와도 된다', '아들아 선물은 택배로 부쳐라'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독려했다.

지자체들도 문자메시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는 SNS에 "삼춘! 이번 벌초 때는 내려오지 맙써!", "걱정말고 마스크 잘 쓰고 다닙써! 그래야 하루빨리 혼디('함께'를 뜻하는 제주 방언) 모이지 마씸~"이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지역 캐릭터인 해순이와 섬돌이로 만든 SNS 홍보물을 통해 '우리끼리! 안전하게! 마음으로!'라는 제주도 추석 방역 3대 수칙도 알렸다.

↑↑ 부산시 '올해 추석은 안 와도 된데이' /연합뉴스 캡쳐
ⓒ 익산신문
부산시는 '올해 추석은 안 와도 된데이~'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일선 지자체에 내려보냈다. 문구 아래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라는 글귀와 함께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등 주의사항을 덧붙였다.

경남 진주시는 최근 "부모님이 "야야 고향에 오지 말고 집에서 지내거라'라고 먼저 전화해 주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냅시다"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문자를 받은 시민들은 '저절로 음성지원이 되는 친숙한 사투리', '센스 있게 재난 문자를 보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외지에 있는 자녀들이 선뜻 명절에 오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니, 부모님이 먼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자고 제안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김영배 전 전북도의장, 함라정원카..
조규대 의원, 음주운전 물의 관련 ..
익산 신흥공원에 가면…가을향연에..
익산 실내야구연습장 건립 마침내 1..
익산시의회, 의정활동 생중계 시작 ..
익산 취업박람회, 현장면접기업 20..
익산역광장서 최초 랜선‘할로윈행..
익산시, 함지박 등 대물림맛집 14곳..
"저출산극복 위해 다자녀가정 기준 ..
【사설】평화주거환경개선사업 희망..
최신뉴스
익산시민의 종 제작 기부금 모금 ..  
道농업기술원,장미 신품종 개발·..  
全銀, 레그테크 기반 내부통제 자..  
정헌율 익산시장, 인구 유출 최소..  
전북교육청, 2021년도 지방보조금 ..  
가람시조문학상, 신필영 시조시인 ..  
익산시평생학습관, 시민대학 비대..  
원광대, 청년전북 뉴웨이브 지원사..  
함열 의용소방대, 11월 2일 전북기..  
장점마을, 익산시·전북도에 암발..  
익산시, 전주시에 전주대대 이전 ..  
익산문화원, 제4회 문화원의 날 개..  
여산면 일심신협 ‘사랑의 전기요..  
인화동 이리 감리교회, 창립 71주..  
익산시, '온라인 그랜드 취업박람..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sanpress@hanmail.net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