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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비대면수업 재연장…대학가 상권 초토화
2학기 비대면 수업 9월 14일 종료에서 3주 연장
코로나19 확산추세로 대면수업 위험하다는 판단
새학기 특수효과 못누린 대학가 상권 재차 직격탄
상인들, "사람보기 더욱 힘들어 질 것 같다" 울상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15일(화)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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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원광대 대학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기 힘들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다.
ⓒ 익산신문
광대학교가 2학기 비대면수업을 3주간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대학가 상권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수업 재연장 가능성도 나오면서 장기화로 인해 상권 붕괴가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원광대에 따르면 지난 9일 대학 홈페이지에 올해 2학기 비대면 수업 연장을 안내했다.

코로나 확산추세를 살펴보면 대면수업을 진행하기에 매우 위험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결정으로 10월 4일까지 비대면 즉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다. 지난 8월에 이어 두번째로 내린 비대면 조치다.

↑↑ 원광대학교는 지난 9일 대학 홈페이지에 올해 2학기 비대면 수업 연장을 안내했다.
ⓒ 익산신문
9월 15일부터 3주간 더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대학가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대학가 상인 김 모(48)씨는 "원래 학기 초에는 테이블이 거의 다 가득 찾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하루 종일 팔아야 9 테이블 팔때도 있고, 단체는 아예 없다. 진짜 지금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박 모(56)씨는 "사람이 있어야 물건을 판다"며 "지금도 없는데 비대면 수업이 연장돼 사람보기 더욱 힘들어 질 것 같다"고 푸념했다.

이번 비대면수업 연장 결정으로 대학가 상권은 직격탄을 맞았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던 상인들은 아르바이트와 직원을 줄이며 힘겹게 지난 1학기와 여름방학을 견뎌왔었다.

지난 1차 비대면수업으로 새학기 개강 특수도 누리지 못한 상황도 버텼지만 이제는 다들 지친다고 하소연한다.

학생들이 고향으로 떠난 자리 곳곳에는 공실을 안내하는 문구만 가득하다.

↑↑ 문을 닫은 가게에 '점포 임대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 익산신문
또 경영난에 시달린 점포 곳곳이 폐업했다. 더구나 앞으로 상황도 녹록치 않아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대학이 코로나 상황에 따라 비대면수업 재연장 가능성을 밝혔기 때문이다.

대학은 추석 전후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감염 상황에 따라 비대면 수업 일정이 변경 될 수 있다며 교수자는 온라인 수업 확대 가능성에 사전 대비해달라고 당부한 상태다.

특히 학과별 및 학년별 실시간 온라인 화상 미팅 계획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상황이 이러자 대학가 상권 붕괴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익산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원광대 학생들이 지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꽤 높다"며 "이들이 경제활동을 안하면 대학가 상권은 붕괴되며 이 현상은 지역 전체로 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원광대의 비대면수업 재연장 여부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시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대학가 상인들은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사라져 학생들로 붐비는 대학가로 다시 되돌아가길 바라고 있다. /경성원 기자

↑↑ 대학로 곳곳에 임대를 내건 현수막이 보인다.
ⓒ 익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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