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0-08-12 오전 09:41:50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시민여론광장
알림방
자유게시판
익산신문에 바란다
 
뉴스 > 사회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약촌오거리 진범잡은 형사“수사중 좌천,뇌경색 와”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진범 잡은 황상만 형사
7월 29일 방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30일(목) 17:2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 20년전 익산시 영등동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진범을 잡은 황상만 전 형사가 7월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억울했던 수사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사진=유퀴즈 방송 캡쳐
ⓒ 익산신문
20년전 익산시 영등동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진범을 잡은 형사가 억울했던 수사 과정을 공개했다.

7월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제헌절 특집에 출연했던 박준영 변호사가 언급한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 진범을 잡은 황상만 형사가 출연했다.

2014년 정년 퇴직을 한 황상만 형사는 약촌 오거리 사건 기록이 담긴 보따리를 들고 제작진의 요청에 급히 서울로 상경했다.

황상만 형사는 “강력반을 맡고 있었을 때 택시 강도 사건이 터졌다. 사건 수사를 하다보니까 범위가 전주 군산 등으로 넓어졌다. 거기서 택시 강도를 하고 아직 안 잡힌 사람이 있다는 첩보가 들어왔다”며 내사 끝에 약촌 오거리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것을 밝혀 냈다고 밝혔다.

ⓒ 익산신문
이 문제로 수사과장부터 서장과 회의를 거듭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잘못되면 모든 걸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고민 끝에 황상만 형사는 팀원들을 모아서 약촌 오거리 수사를 시작했다.

황상만 형사는 범인을 숨겨준 친구의 진술을 바탕으로 진범의 자백까지 받는데 성공했지만, 검찰은 피의자들의 진술 외에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계속 영장을 기각했다.

황상만 형사는 “주변에서 미친 놈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라고 했다. 확정된 사건을 가지고 이런저런 분란을 일으키느냐고 했다”며 신뢰성 입증을 위해 전국을 다니며 1년간 그 사건에 전념해 수사를 했지만, 인사권이 발동돼 지구대로 좌천 됐다고 밝혔다.

그는 “화가 나서 술을 계속 먹다 보니까 뇌경색이 왔다. 그래서 언어장애가 왔었다. 팀장을 맡다 보니까 근무 지시도 해야 하는데 말이 안 나오니까 A4 용지에 썼다”며 “말을 돌아오게 하려고 저 혼자 노래방에 갔다. 두 시간 동안 혼자 마이크에 대고 악을 쓰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지금도 특정 단어가 잘 안 나온다. 어디 가서 하소연 못 한다. 내가 저지른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2012년 사건을 거의 잊어갈 즈음 박준영 변호사가 찾아와 재심 사건을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황상만 형사는 처음에는 몸도 마음도 지쳐 있어서 거절했으나, 아내의 조언에 힘을 얻어 결국 진범을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재심'으로 제작된 바 있는 약촌오거리 사건은 2000년 8월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소재 버스정류장 앞길에서 택시기사가 칼에 마구 찔려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이다.

당시 다방 배달 일을 하던 15세 소년이 경찰의 폭행 등 가혹행위에 따른 허위자백으로 무고하게 기소돼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고 3년 뒤 진범이 검거됐음에도 검찰이 진범에게 면죄부를 줬다.

검찰이 형식적이고 부실한 수사를 토대로 최씨를 살인혐의로 기소했으며 이 때문에 15세 소년이 10년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2010년 만기출소했다.

진범 김모(39)씨는 16년이 지난 2016년 12월에야 구속기소돼 살인죄로 징역 15년이 확정됐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13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모현동 배산지구 저류지 첫 담수현..
익산 서부권 학곤선 4차선으로 뻥 ..
익산에 전북 최초 미혼모 가족복지..
인구 29만명선 붕괴후 1년간 월 평..
익산 119구조대,범람 하천 부근 고..
한병도 국회의원, 익산시 특별교부..
집중호우로 취소된 '익산시 북부청..
전북과학교육원 “별난물건박물관으..
김수흥 의원 특교세 11억 확보…익..
일반음식점 입식테이블 교체시 최대..
최신뉴스
정헌율 익산시장, 8월 18~21일 하..  
김승환 도교육감 호우피해 이리유..  
익산 중앙동 전통시장 홍보관 창고..  
군산·익산범피센터, 외국인피해자..  
市, 성공적인 농촌생활 지원 ‘귀..  
19~21일 여성의 삶 엿보는 ‘2020..  
익산 문화재야행 호우에 축소 아쉬..  
농기실 ‘스마트팜 서비스모델’ ..  
함열읍 기관단체협의회, 정헌율 시..  
“보석박물관서 아이와 함께 광복..  
익산경찰서 경찰연합동아리 '청소..  
장점마을 "전북도·익산시,집단암 ..  
익산소방서 8월 교육훈련, 청렴 공..  
원광보건대 도서관,‘길 위의 인문..  
익산소방소"확 달라진 소방동요 경..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sanpress@hanmail.net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