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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공영주차장 우수저류시설 추진'갑론을박'
익산시, 침수피해 예방 위해 80억 들여 사업 추진
일부 주민, 예산낭비 지적과 함께 사업 철회 요구
市 "기상이변 따른 돌방성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27일(월)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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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주현동 공영주차장에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추진하자 지역주민들이 반발하며 현수막을 내걸었다.
ⓒ 익산신문
익산시가 주현동 공영주차장에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추진하자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 지역주민들은 기존 우수저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는 상황에서 신규 우수저류시설 설치는 예산낭비와 함께 주민피해까지 예상된다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익산시는 "기상이변속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꼭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7월 27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주현동 공영주차장에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 서명을 받아 지난 14일 익산시에 제출했다.

같은 날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과 국민권익위원회에도 반대의사를 밝히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들은 기존(마동) 우수저류시설에서 불과 350m 떨어진 곳에 신규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으며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는 입장이다.

과거는 물론 현재도 큰 침수피해는 없었는데 80억원이나 들여 조성하는 것은 납득 할 수 없으며, 나아가 터파기 과정에서 주변 건물 균열 및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차 지반조사에서 사업부지 지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주민들은 사업 반대 대책위를 구성했으며 사업 부지 곳곳에 '우수저류시설 설치 반대'라는 현수막을 내걸며 신설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 쌍방울 한양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공영주차장에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게첨했다.
ⓒ 익산신문
정진강 우수저류시설 설치 반대대책위원장은 "우수저류시설이 들어온다는 현수막을 보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떻게 주민 동의도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비가오면 침수되는 지역에 사업을 우선 진행해야 한다"며 "이곳은 우수저류시설 설치가 필요없는 지역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착공계를 접수한 익산시는 주민과 대화를 통해 사업을 끝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큰 침수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돌방성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익산시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지반이 약하다는 평가로 지중벽 보강 등 설계까지 보강해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주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한차례 피해가 발생했고, 앞으로도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업추진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해 후 뒤늦게 사업을 추진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시 침수를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현동 한양아파트 인근 주차장(2275㎡)에 지하 우수저류조(8500㎥)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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