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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저수지 제방 붕괴사고…긴급 점검 필요
7월 4일 오전 왕궁면 동용저수지 제방 6m 유실
수박재배 하우스 등 일부 농경지 침수피해 초래
시 관리 소규모 저수지 107개 1940~50년대 축조
폭우도 쏟아지지 않은 상태서 붕괴, 노후화 심각
"소규모 저수지 개보수 예산 대폭 확충돼야"지적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5일(일)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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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관리하는 소규모 저수지인 왕궁면 동용저수지 제방 6m가량이 이달 4일 오전 붕괴돼 제방 아래 수박시설하우스 등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전주MBC 화면 캡쳐
ⓒ 익산신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을 앞두고 익산지역 소규모 노후 저수지에 대한 긴급 점검과 함께 개보수를 위한 예산 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폭우가 쏟아지지 않은 가운데서도 노후 저수지 제방이 무너져 일부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하마터면 인명피해까지 초래할 뻔한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달 4일 오전 9시 22분께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동화저수지 제방 6m 가량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 익산시 왕궁면 동용저수지 제방이 붕괴돼 제방아래 시설하우스내 수박이 침수피해를 입은 모습.
ⓒ 익산신문
이로 인해 저수지에 있던 많은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거센 물살에 제방 아래 시설하우스의 철골이 휘고 시설하우스 내서 재배하던 수박은 일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 저수지 하류부 1000가 토사에 덮쳐 피해를 입기도 했고 저수지는 완전 바닥을 드러냈다.

인근 주민 채영순씨는 물이 넘치는 걸로만 생각을 하고 수문을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이미 그때는 벌써 우지끈탕탕 하면서 지진난 것처럼 벌어졌다. 그때 피신 안했으면 어머니하고 저희는 난리났을 것이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저수지 제방 붕괴 사고는 저수지와 연결되는 경사로 배수로(사통)이 누수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동용저수지 제방 붕괴후 익산시가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 익산신문
저수지 붕괴사고가 난 날 익산시 왕궁면 일대 강우량은 20정도 밖에 안돼 폭우는 아니어서 노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수용량 2800루베() 인 이 저수지는 1940년도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익산시는 저수 제방 유실사고 직후 긴급 복구반을 현장에 투입, 임시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한편 익산시가 관리하는 소규모 저수지는 107개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저수지는1940~1950년대에 축조된 것으로 대부분 노후화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저수지 개보수를 위한 예산은 한해 10억여원 수준으로 매년 저수지 개보수사업은 고작 6~7개 저수지에 국한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시가 확보한 저수지 개보수 예산은 12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홍동기 기자  

↑↑ 저수용량 28000루베(㎥)인 익산시 왕궁면 동용저수지 제방이 붕괴된 뒤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모습.
ⓒ 익산신문
↑↑ 익산시 왕궁면 동용저수지 스카이뷰.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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