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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에 따뜻한 시선을”
익산 3·4번 잇딴 확진자에도 접촉자 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정
익산시, 환자이동 동선·접촉자 신속파악 등 발빠른 대응 분석
유희숙 익산시 부시장 이달 2일 코로나19 관련 현안 브리핑
검체검사 미숙 및 확진자 가족 반발 등 역풍차단에도 안간힘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3일(금)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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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유희숙 부시장이 이달 2일 코로나19 현황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일부 미숙한 대응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코로나 확진·자가 격리자에 따뜻한 시선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신문
익산지역에서 지난달 하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했으나 행정당국의 발빠른 초기 대응으로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접촉자도 전원 음성판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확진자 가족이 이의를 제기해 검사 체계가 도마 위에 오르는가 하면 대응에 있어 아쉬운 대목이 없지 않아 검사 체계에 대한 정비와 함께 사후 재발방지 대책이 촉구되고 있다.

익산지역 코로나19 3번째 확진 판정은 6월 21일 20대 여대생 A씨(22·우석대 재학)가 받았다.

이 여대생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시 33번 확진환자와 같은 대학에 다니는 친구 사이였다.

4번째 확진자는 다단계 판매업에 종사하는 60대 여성 B씨(65)로 닷새 만인 같은달 26일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전 74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 60대 여성은 익산 시내 병원 장례식장·음식점·병원 등 다중이 출입하는 여러 곳을 다닌 것으로 파악돼 감염우려로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중단·접촉자 격리조치·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병원 장례식장 휴업·6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등이 이뤄진 것.

↑↑ 익산지역에서 3·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뒤 익산시보건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 익산신문
다행스럽게도 3·4번 확진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으로 자가격리가 단계적으로 해제됐다.

이처럼 3·4번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했음에도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고 있는 것은 익산시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들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시민들도 예방에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익산시 전 직원은 역내 4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모든 일상 업무를 중단하고 고강도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휴일도 반납한 채 지역 내 고위험시설을 포함해 5179곳을 대상으로 실태 및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8개 업종·329곳에 대해 전자출입명부를 의무화했다.

특히 콜라텍 5곳과 방문판매홍보관 3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러나 익산지역 4번재 확진자 B씨가 양성판정을 받기 5일 전인 6월 21일 익산시보건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지만 공중보건의가 ‘무증상’이란 판단으로 귀가시켜 이후 여러 곳을 다닌 것으로 드러나 익산시 대응에 헛점을 노정했다.

담당 공중보건의는 4번째 확진자 B씨가 같은달 16~18일 언니의 장례식을 치르다 몸이 쇠약해졌다고 판단했고 대전 서구보건소가 대전 74번 확진자 말만 믿고 B씨를 접촉자가 아니라고 익산시보건소에 전하면서 상황이 더욱 꼬인 것으로 탐문되고 있다.

B씨 가족은 “대전 확진자와 접촉했음을 몇 차례 밝혔다"고 주장하며 "검사가 제 때 이뤄지지 않아 코로나19 전파 인물로 억울하게 낙인 찍혔다”고 익산시보건소의 가이드라인을 원망했다.

이와관련 익산시 유희숙 부시장은 7월 2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의 뜻도 함께 전했다.

유 부시장은 이날 “4번째 환자가 처음 보건소를 방문한 21일은 공교롭게 3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날이라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전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명확하지 않은 B씨를 꼼꼼히 살피지 못했다”고 해명한 뒤 “이번 일을 계기로 코로나19 진단검사 기준을 더 포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4번째 확진자는 확진 판정 이후 힘든 치료과정에서도 이동 동선 확보에 적극 협조했으며 CCTV 확인 결과 모든 이동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했다”며 “지역사회에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마냥 비판보다 따뜻한 시선과 위로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홍동기 기자

↑↑ 익산시 유희숙 부시장이 이달 2일 코로나19 현황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일부 미숙한 대응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코로나 확진·자가 격리자에 따뜻한 시선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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