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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다독다독'…종교단체는 '배짱 두둑'
행락지 정보 문의글에 ‘제발 가만 있으라’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글에는 응원과 격려
일부 종교단체 집회 강행엔 곱지않은 눈총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06일(월)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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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한 익산시내 주택가 거리
ⓒ 익산신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나선 가운데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 사이에서도 ‘조금만 더 버티자’는 자발적인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부 종교단체 등에서는 여전히 집회를 강행하고 있어 곱지 않은 눈총을 받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6일부터 19일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익산에서는 4일과 5일 봄꽃이 절정에 달하면서 1차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며 피로감을 느낀 일부 시민들이 나들이에 나섰다.

영등동과 원광대, 미륵사지, 웅포 등 예년에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곳에는 차량을 이용한 시민들이 많았고 차에서 내려 꽃을 즐기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 익산의 벚꽃 명소를 문의하는 SNS 글에 달린 시민들의 반응.
ⓒ 익산신문
또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벚꽃 명소’나 행락지의 정보를 문의하는 글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필수입니다. 제발 좀 지키세요”라든가 “얌전히 있으세요” 등과 같이 자제를 당부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일부 이용자들은 자신의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을 찍어 SNS로 공유하고 그 모습을 응원하거나 격려하는 글도 상당수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종교단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동참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회를 이어가 눈총을 받고 있다.

익산지역에서는 곳곳에서 지난 주말(4월5일) 일부 개신교 교회에서 주일 예배가 진행됐다. 예배를 진행한 상당수 교회들이 신도수가 적은 상태여서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인근 주민들은 굳이 강행하는 교회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익산지역 한 개신교 교회 예배모습. 3월29일자 자료사진
ⓒ 익산신문
익산지역의 개신교 교회는 6일 현재 663개소다. 이 가운데 지난 주말에 예배를 진행한 교회는 166곳으로 2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29일에 37.6% (전체 673개소 중 253개소 참여)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며 3주 전의 71%에 비해서는 1/3이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12일로 예정된 부활절 주일에 상당수 교회가 예배를 준비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1개월 넘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예배를 드리지 않았던 교회들마저 신도들의 요청을 들어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한 시민은 “정상적인 일상으로 하루 빨리 복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하루 빨리 코로나 19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홍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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