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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대야 전철화 끝나도 전철 못다닌다니?
올 11월 익산~대야 전철화 사업 완료 예정에도
장항선 대야~충남 신창 전철화 안돼 효과 반감
전철화사업 효과 극대화 커녕 엇박자 비판 여론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2일(수)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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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익산~대야간 궤도가 부설된 모습.
ⓒ 익산신문
복선화 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장항선 철도 익산~대야구간(14.3km)에 대한 전철화사업이 금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나 전철 운행은 앞으로 상당기간 그림의 떡이 될 전망이다.

이는 장항선 연장선상인 대야~충남 아산면 신창(118.3㎞)구간의 전철화 사업이 아직도 착공이 안된데다 2024년에나 완공을 목표로 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철화’란 기존에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했던 구간에 2만5000V의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전력설비 등을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공사를 말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호남본부에 따르면 익산~대야 구간(14.3km) 전철화 사업은 지난 2018년 11월 29일부터 본격 착수돼 올해 2월 11일 현재 8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익산~대야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4949억원을 투입, 익산~대야간 14.3㎞중 12.4㎞는 복선전철·1.9㎞는 단선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의 경우 843억원이 투입돼 노반공사와 전력공사·신호공사·통신공사가 실시된 가운데 노반공사는 지난해 12월 5일 준공됐다.

올해에는 360억원이 투입돼 궤도공사·대야역사·보조급전구분소·신호소 등의 건축공사를 벌이게 돼 11월말쯤 전철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익산~대야간 전철화사업이 올 11월 완료된다 해도 장항선에 연결되는 대야~충남 홍성군 홍성~아산면 신창 구간 전철화가 늦어져 전기열차가 다니지 못하고 일반 열차가 다니게 돼 효과가 반감될 수 밖에 없다.

익산~대야간 복선 전철 건설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현재 단선보다 철도 수송능력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호남선·전라선과 장항선·서해선 연계 수송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됐다.

↑↑ 전철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익산~대야간 노선.
ⓒ 익산신문
대야에서 신창간 전체 구간 118.3㎞중 이 구간내 홍성~신창간 35㎞에 대한 전철화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나머지 구간 83.3㎞는 2024년 완공목표만 제시됐을뿐 아직껏 착공도 안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보령시 주포역~홍성군 신성역 직선화 공사가 늦어져 대야~홍성간 전철화사업 착공이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대야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당초 2018년 완공 목표로 지난 2012년 착공됐지만 완공 연도가 2020년으로 미뤄졌다.

당초 계획보다 완공시기가 연장된 것은 공사구간내 평야부 연약지반이 많아 토공 및 교량공사에 시간이 오래 걸렸고,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2020년인 장항선 개량 2단계 개통시기와 새만금 개발 1단계 완료 시점에 맞췄기 때문이라는게 철도시설공단측의 설명이었다.

익산시민을 비롯한 장항선 철도 이용객들은 “대야~익산, 대야~신창간 전철화사업의 효과 극대화를 꾀할 수 있도록 공사가 동시에 추진됐어야 하지 않느냐”며 “전철화 공사가 끝난 구간을 나머지 구간이 끝날때까지 무용지물화 되도록 한 철도시설공단의 처사를 도저히 납득키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장항선 대야∼신창 구간까지 전철화가 되면 하루 37회(여객 28회·화물 9회) 운행하던 기존 디젤 기관차가 친환경 전기차량(하루 102회)으로 모두 대체될 예정이다.

전동차가 디젤 기관차에 비해 소음도 적고 환경적으로도 우수한 만큼 전철화가 모두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이 철도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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