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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우체국 2곳 올 상반기중 문닫는다
우정사업본부, 2023년까지 전국 우체국 절반 감축 계획
전북지방청, 42곳 폐국 대상…익산은 도심 2곳 포함된 듯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1일(화)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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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우체국
ⓒ 익산신문
우정사업본부가 우편수지 적자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까지 전국의 직영우체국 절반가량을 줄일 계획인 가운데 익산지역에서도 상반기 중에 2곳이 폐국(廢局)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 공무원노조는 최근 우본이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전국 1352개의 직영 우체국 가운데 절반 정도인 677개소를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민영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우선 올해 상반기 중에 171개소가 정리될 예정이며 전북지역에서도 향후 4년간 42곳이 민영화되거나 폐국하고 12곳(우본 지침은 11곳)을 올해 상반기 중에 전환할 계획이다.

우체국이 우편취급국으로 전환되면 단순한 우편업무 외에 예금과 보험 등의 업무는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창구와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우체국당 평균 3명)의 자리가 사라지는 셈이다.

내부적으로는 유무상의 임차국이나 과밀지역, ‘1면2우체국’ 등이 전환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우체국이 우편취급국으로 전환할 경우 개소당 약 1억4000만원이 절감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도 거론된다.

현재 익산지역의 경우 익산우체국을 제외하고 읍면동에 있는 우체국 24곳이 대상이다. 송학, 소라, 원광대, 터질목 등 4곳은 우편취급국이어서 전환대상이 아니다.

이 가운데 우본의 전환대상에 포함돼 올해 정리될 곳은 2곳. 구체적으로 어떤 우체국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과밀지역 우체국이 유력시되고 있다.

우본은 3월말까지 대상국을 확정하고 6월말까지는 폐국하겠다는 내부 일정을 마련해 둔 상태다.

이 같은 우본의 결정에 공무원노조에서는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노조에서는 “우체국이 폐국될 경우 도심에서는 우체국 이용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농어촌 지역에서는 더 먼 거리에서 우편·금융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또 “국가의 보편적 서비스가 뒷걸음치고 농어촌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고령층의 이용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서민의 금융이라던 우체국 금융이 이를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체국 축소계획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들에게도 불안하게 다가서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우체국 계리직 응시를 준비 중인데 당장 4년 내 절반으로 줄어들면 채용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 아니냐”면서 “시험을 포기하고 다른 것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조 전북본부는 13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홍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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