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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장으로부터 주의 받은 시의원과 시장의 설전
익산시의회 제217 회 1차 정례회 시정질문· 답변과정서
임형택 시의원과 정헌율 시장, 감정 폭발적·자극적 발언
단상 조규대 시의장 "인신공격성 발언을 삼가달라"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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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5일(토)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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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헌율 익산시장(왼쪽)과 임형택 시의원.
ⓒ 익산신문
익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임형택 시의원과 정헌율 시장간 다분히 감정폭발식의 시정질문과 답변의 설전이 벌어져 조규대 의장으로부터 주의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제217회 1차정례회를 연 시의회는 이달 13일 2차 본회의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질문과 답변청취 시간을 가졌다.

모두 7명의 의원들이 일문일답식 또는 일괄질문·답변식으로 시정질문한 이날 6명의 의원들은 시정에 비판적인 질문을 던지면서도 집행부를 극도로 자극하거나 폄하하는 발언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오후 일문일답식 시정질문에 나선 임형택 의원은 악취 등 환경문제를 집중거론하기 앞서 가시돋힌 평가로 서두를 장식했다.

임 의원은 “오늘은 6.13 지방선거 후 1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면서 1년이 지난 지금 익산시의 모습을 인구 29만명 붕괴직전, 행정안전부 재정진단 3년연속 전국 꼴찌 마등급, 생산성없는 교부금 집행, 제3·4산단과 함열농공단지 및 왕궁보석가공단지 등의 미분양, 비싼 집값, 악취, 미세먼지, 함라 장점마을 및 낭산안산 폐석산 환경문제 등으로 압축표현했다.

임 의원은 월요일마다 악취문제로 시청앞에서 시위를 9개월째 이어오고 있는 5~6명의 주부들을 단 한차례도 만나주지 않는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인식을 문제 삼았고 ”주부들이 집회를 하니까 피곤하고 짜증나시지요“라고 묻는가 하면 "익산시 환경행정의 복마전 같은 난맥상들을 새삼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정 시장은 ”임 의원은 누구보다 악취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고 일단 환경전문가임을 인정하면서도 임의원에 대한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정 시장은 “시민단체 일원이었을때는 어떤 말씀을 해도 좋은데 지금은 시의원으로서 제도권에 들어온 만큼 공동책임의 자세가 필요한데 항상 문제 제기만 했지 책임지는 모습은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고 악취담당 공무원에게 수고한다 고생한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며 화가 남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자 임 의원은 “9개월동안 시위를 하고 있는 주부들에게 배후세력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시장에게 실망스럽다”며 정 시장이 행정의 달인이라고 하지만 달인이 아닌 것 같다. 말씀을 너무 가리지 않고 한다. 의원이 시민을 대표해서 말하는데…“는 등등으로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실망스럽다. 정말 화가난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과 정 시장의 설전이 높아지자 사회를 보던 조규대 시의장이 단상에서 일어나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인신공격성 발언을 삼가달라”고 두 사람에게 주의를 줬다.

임 의원과 정 시장은 조 의장의 주의를 받은후 부적절한 용어선택에 대해선 서로 사과의 형식을 취했지만 이날 설전은 그동안 서로에게 쌓였던 감정의 폭발이라는게 시의회 안팎의 해석이다.

한편 두 사람이 설전을 벌이면서 각자 자신이 유리하다는 인식아래 “시민들이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과연 시민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도 관심이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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