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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익산3산단 2·3공장 투자백지화에 시민들 격앙
3산단에 총 2030억원 투자, 1200여명 채용하겠다던 전방㈜
고작 65억원 투자· 200여명 고용한뒤 사실상 추가투자 포기
"그동안 땡깡 다 부려놓고 투자 백지화에 배반감 든다"반응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9년 02월 12일(화)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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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삼기면 제3산단에 들어선 전방㈜익산공장. /사진 전방㈜홈페이지캡쳐
ⓒ 익산신문
국내 대표적 방직업체로 "익산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며 익산제3산단에 대규모 투자를 호언했던 전방㈜(옛 전남방직)이 수익악화 등을 내세워 일부 투자에 그친채 나머지 투자는 사실상 포기, 익산시민들의 배반감을 불러오고 있다.

전방㈜은 익산 제3산단 17만9000㎡의 부지에 2015년까지 총 2030억원을 투자해 1·2·3공장을 설립, 12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며 지난 2010년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전방㈜ 조규옥 회장은 "익산에 신설될 공장은 국내 최대규모 방적설비를 갖추게 된다"며 "1200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었다.

그러나 전방㈜은 650억원을 투자, 4만2000여㎡에 1공장을 2012년 상반기 준공한 뒤 200여명을 신규 채용했을 뿐 "경기가 좋아지면 투자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한 채 2·3공장 부지 투자계획조차 내놓지 않았다.

따라서 익산시는 전방㈜이 2015년까지 투자키로 한 나머지 13만7000㎡ 해당부지를 다른 기업들에게 분양도 못하고 현재까지 유휴부지로 방치해왔다.

↑↑ 전방㈜익산공장 위치도
ⓒ 익산신문
그동안 전방㈜ 조규옥 회장은 2010년 익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익산투자 결단 조치 공로 등으로 익산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고, 2012년에는 익산공장 철수 선언을 해 지역사회를 분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익산시는 전방㈜의 2·3공장 투자가 계속 미뤄짐에 따라 최근 전방㈜측에 투자의향을 재차 물은 결과 수익성 악화 등을 내세워 당장 투자계획이 없음을 확인하고,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는 다른 기업에게 해당부지를 조만간 분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익산시민들 사이에서는 “투자협약후 시의회에서 제기된 기업유치인센티브 특혜 주장 등과 관련 ‘투자를 재검토하겠다’, ‘공장을 철수하겠다’ 등으로 여러차례 땡깡을 부려 시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전방㈜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당초 약속을 깨고 투자를 물거품화해 실망을 넘어 배반감까지 든다”는 반응들이 잇달고 있다.

한편 전방㈜은 섬유업계 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을 내세워 전국에 산재된 공장에 대해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부 방직업계가 최저임금으로 망하거나 해외이전 등을 주장하고 있으나 그 영향을 과장했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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