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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익산시 청렴도 향상 이 정도론 안돼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13일(목)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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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역사문화재과와 문화관광과가 입주해 있는 청사 후관 2동에 '청렴계단'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시 청렴도가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3년 연속 향상돼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아직도 전국 평균에 못미치고 있어 청렴도 제고를 위한 분발이 촉구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달 5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공직유관단체 등 전국 612개 공공기관의 올해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측정대상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국민(외부청렴도), 기관 내부 직원(내부청렴도), 전문가·업무관계자(정책고객평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와 결과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정을 적용해 종합청렴도를 산정하고 있다.

2018년도 청렴도 평가 대상기간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말까지 1년으로, 이번 조사는 올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전화·온라인) 진행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전국 612개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0.18점 상승한 10점 만점에 8.12점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익산시 종합청렴도 점수는 7.8점으로 2016년 7.19점, 2017년 7.52점에 비해 연속 상승했고, 전년대비 0.28점 상승해 상승폭이 전국 평균보다 0.1점 높았다.

내용별로 보면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7.2점에서 7.43점으로, 외부청렴도는 지난해 7.63점에서 7.94점으로 내부 및 외부 청렴도 양쪽 모두 상승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등급을 유지했다.

올해부터는 기관 간 지나친 경쟁 유발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해 순위는 발표되지 않고 등급만 발표돼 순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익산시 청렴도 순위는 전국 시단위 75개 자치단체중 44위로 전년도 51위에 비해 7단계 상승한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이 2016년 4.13재선거로 취임하기전인 2015년 청렴도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으로 전국 시단위 75개 자치단체중 꼴찌를 한 것과 비하면 괄목할만하게 향상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2018익산시 종합청렴도 7.8점은 전국 전체 공공기관 평균 종합청렴도 8.12점보다 0.32점이 떨어지는 수치이다. 한마디로 익산시 청렴도는 전국 공공기관 중위권을 밑돌고 있음을 말해준다.

가까운 도내 기초자치단체중 전주시는 최근 3년간 2등급을 유지했고, 군산시와 순창··임실·장수군은 전년보다 1등급 이상, 부안군은 무려 3등급 이상 상승해 2등급에 오른 것에 비하면 익산시 청렴도 향상은 결코 자랑할 수준이라 할 수 없다.

특히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정헌율 시장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일일 수 있다.

익산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매월 1일을 청렴데이로 정하고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소식지를 배부하며 청렴캠페인을 벌여왔다.

또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9개 읍면동을 감사담당관이 직접 찾아다니며 청렴순회교육을 실시했고 5급이상 간부공무원·신규공무원·인허가 담당자 등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해왔다.

그럼에도 청렴도가 전국 평균에도 미달하고 있음은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청렴도 제고방안 및 실행 단계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뒤짚어 보고 청렴도 1·2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공공기관을 찾아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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