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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정헌율, KTX전북혁신역 대처 큰 온도차
혁신역 반대엔 같은 목소리, 대처방법엔 이견
이춘석 "정치쟁점화 반대, 용역결과 지켜보자"
정헌율 "혁신역 신설저지, 시민의 힘밖에 없어"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12일(수)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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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이 1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익산 성장동력 사업 유치성과와 KTX혁신역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익산신문
도내 일부 지역과 단체·정치인을 중심으로 KTX전북혁신역 (이하 혁신역)신설 추진 움직임이 강력히 일고 있는 가운데 익산지역 출신 이춘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정헌율 익산시장(민주평화당)이 혁신역 신설 결사반대에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도 대처방법에는 극명한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역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는 혁신역 신설을 시민의 결집된 힘으로 무산시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춘석 국회의원은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만큼 혁신역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까지 조용히 지켜보자는 견해를 드러내고 있는 것.

이춘석 의원은 12일 익산시청서 기자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여러 루트를 통해 혁신역 관련 문제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 정보적 측면에서 전북에선 제가 가장 많이 알고 있다”면서 “현재  알고 있는 정보로는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혁신역 문제에 정치적 생명을 걸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이 의원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문제를 크게 제기했을 때 익산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시민들까지 동원해서 지역갈등 및 싸움을 불러오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젼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전북차원에서 옳지 않다”고 주장, 6.13지방선거 당시 민주평화당 시장 및 시·도의원들이 정치쟁점화하고 대중집회 등을 한데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

이에앞서 정헌율 시장은 지난달 29일 익산상공회의소가 익산시장과 익산시의회 의장을 초청,상의 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에서 “KTX혁신역 신설추진을 위한 용역이 조직적으로 추진돼 9월 중간용역보고, 내년 1월 최종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나 익산지역은 너무 태평한 감이 없지 않다”며 “이를 막을 방법은 시민의 힘밖에 없는 만큼 상공인들도 이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대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TX혁신역 신설타당성 용역은 민주당 소속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집요하게 요구해 1억원이 반영돼 현재 진행중이다.

한편 이춘석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당 사무총장을 맡아 지역에 소홀했으나 앞으론 지역을 더 많이 찾고 여론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혁신성장과 4차산업을 익산과 어떻게 연결시켜 익산 성장동력으로 삼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익산에 유치한 홀로그램사업과 안전보호융복합사업, 농생명ICT검인증센터가 4차산업에 포함된다“며 ”내년 6월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게 되면 산은 물론 전북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10년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결론은 남들이 모두 가는 길을 따라 가는 것은 도태의 길이고, 어느 누구도 가지 않는 길 , 새로운 길을 개척할 때 희망이 있다“며 ”4차산업과 홀로그램사업 등을 잘 연결시킬 때 익산의 미래는 밝다“고 덧붙였다./홍동기 기자

↑↑ 6.13지방선거 운동기간인 지난 6월 4일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선 출마 후보자들이 2시 익산역광장에서 '익산역 죽이는 KTX 전북 혁신역 결사반대' 집중유세를 하고 있는 장면.
ⓒ 익산신문
↑↑ 6.13지방선거 운동기간인 지난 6월 4일 '익산역 죽이는 KTX 전북 혁신역 결사반대 집중유세에서 당시 민주평화당 배승철(가운데), 박노엽(좌), 박종열(우) 도의원 후보가 'KTX 전북혁신역 결사반대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삭발을 단행하고 있다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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