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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주변도로 주차장화
익산신문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0년 11월 01일(월)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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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앞에 저렇게 불법주차가 만연돼 있는데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지나요? 그리고 저 차량들 선생님들 것 아니에요?”

익산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이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지만 정작 일부 어린이집 등에서는 이를 외면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에 따르면 주차장을 바로 옆에 두고도 차량을 도로 위에 버젓이 주차하고 있어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린이집은 자구능력이 약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건축물인 노유자시설로 분류돼 시설면적 200㎡당 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토록 해 건축물 준공허가를 내주고 있다. 또한 유치원은 교육연구시설로 150㎡당 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시설에 마련돼 있는 주차공간을 활용하지 않고 인근도로에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송학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37)는 “어린이집 안에 주차장에 마련돼 있을 텐데 하루 종일 도로에 주차하는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교사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특히 시민들이 문제 삼고 있는 것은 따로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앞장서야 할 교사들이 불법을 일삼아 교육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학부모 박모 씨(46)는 “일부 교사들이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배우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실제로 송학동 ○○어린이집 앞은 교사들의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한 개 차선을 주차장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또한 이 어린이집이 문을 연 2005년부터 불법 주차가 만연돼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어린이 안전교육에 악영향을 미치기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익산시 주택관리과 관계자는 “부설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시정명령과 계고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으나 사용여부에 대해서는 시에서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미관과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하면 수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각주차, 버스승강장 주차, 횡단보도, 이중주차 등에는 5분 경과 후 즉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부무서인 여성친화정책과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 관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법 주차와 관련해서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11월 20일 실시하는 종사자 교육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수 기자
익산신문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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