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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시아 입주민 교통사고 위험 노출
익산신문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0년 10월 25일(월)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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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며칠 전 오산장신지구 휴먼시아 아파트에 입주한 김모 씨(38)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아파트 진입로에서 나오는 차량한대가 역주행을 하고 있었던 것.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오금이 저린다.

입주를 시작한지 며칠 지나지 않은 오산장신지구 휴먼시아 아파트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불안에 떨고 있다.

휴먼시아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12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편안한 생활을 누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작 교통체계는 주민을 전혀 배려하지 않아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27번 국도와 연결돼 아파트 주 진입로라고 할 수 있는 도로에는 중앙에 차선규제봉만 설치돼 있어 역주행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송학동 쪽 100m후방에 신호등이 설치돼 있다고는 하지만 오산면 쪽에서 들어오는 차량들은 차선규제봉을 넘어 곡예주행하기가 일쑤라고 성토하고 있다.

실제로 오산면 쪽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차선을 넘어 이 아파트로 들어가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고 아파트에서 나와 송학동 쪽으로 역주행해 나가는 차량 역시 쉽게 목격되고 있어 신호등 설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이를 바라본 김모 씨는 “송학동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그렇다 치더라도 오산면 쪽에서 오는 차량들에게 규제봉 따위는 있으나 마나 한 무용지물이다”며 “큰 사고라도 발생해야 신호등을 설치해 줄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이 문제를 삼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신호등을 설치해 놓은 후방 도로가 휴먼시아 아파트로 진입하는 부분까지만 공사가 완료돼 있어 또 다른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
주민들은 도로공사 표지판은 온데간데없고 커브표지판 등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하고 있다.

또 다른 주민인 이모 씨(46)는 “보통 도로공사 중이거나 도로가 끝나는 시점에는 안내표지판이나 커브표지판이 설치돼 있기 마련인데 이 현장에는 어떠한 표지판도 없다”며 “대낮에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밤중에는 잘 보이지 않아 사고 나기 십상이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휴먼시아 아파트를 분양하고 도로를 개설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배산장신지구 관계자는 “신호등 설치는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익산경찰서와 협의를 마쳤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현재로서는 새로운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안내표지판 등이 설치돼 있는지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조속히 파악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주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수 기자
익산신문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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