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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치명적 영향 주민 '화들짝'
용동면 폐변압기 처리업체 입주 반발
업체 "기준맞게 시설, 위험없다" 자신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0년 10월 11일(월)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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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용동면 주민들이 들썩이고 있다.

용동면 신왕마을 인근에 폐변압기를 수거·분리하는 폐기물 처리업체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

지정폐기물중간처리시설 반대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사업을 진행하기 전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주)다중트랜스라는 업체에서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반대대책위는 “이 업체 관계자가 노인회장과 마을이장에게만 ‘공장부지를 위한 토지매입에 있어 어떠한 민원도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받아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에 제출한 것은 주민동의 부분을 악용한 주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왕마을 김모 이장은 “이 서류가 공장부지와 관련된 확약서 인지 모르고 서명해 줬다”며 “처음부터 세심한 설명이 있었다면 확약서 작성을 해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대대책위가 가장 염려하고 있는 것은 유해물질 유출로 인한 치명적인 인체피해를 들고 있다.

반대대책위는 “업체에서는 어떠한 유해물질도 유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 역시 믿을 수 없다”며 “시설을 완벽하게 관리한다고 해도 유해물질이 유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특히 주민들 사이에선 이 업체가 들어설 경우 기형아 출산 등 인체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

여기에 농작물 피해는 불 보듯 뻔한 사실이라는 것이 반대대책위의 설명이다.

신왕마을 주민 김모 씨(62)는 “사람도 기형아를 출산한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하물며 농작물이 멀쩡할 수 없는 일이다”며 “이 같은 시설이 농촌지역으로 오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주민반발이 확산되자 농어촌공사 익산지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돼 제출된 서류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공사 익산지사 관계자는 “확약서의 내용을 갖고 사업의 타당성을 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며 “서류접수 후 현지조사 등을 거쳐 종합적인 판단을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한 “농민을 위해 존재하는 농어촌공사가 농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을 승인할 수는 없는 일 아니냐”며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거쳐 동의를 이끌어 내는 일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다중트랜스 관계자는 “현재 성당면과 전주시·부안군에서도 동종 사업이 아무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환경청 기준에 맞춰 철저한 준비를 할 계획이기에 주민들의 우려하는 사고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또한 “주민들이 반대하는 입장은 이해한다”며 “무조건적인 반대보다 충분한 사업검토와 설명을 듣고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수 기자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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