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08 오후 05:36:06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만나고싶었습니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만남 - 유기태 도의회 교육의원
우창수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0년 09월 13일(월) 21:5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 익산신문
유기태 도의회 교육의원(63).
그의 역할은 익산은 물론이고 전주덕진 지역의 교육현장을 감시하고 올바르게 견인해야 할 교육의원이다. 특히 고향인 익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익산교육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다진다.

그는 무엇보다 배산지구 학생 수용문제가 가장 현안이 될 것 같다며 교육청에 여러 안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273회 정례회를 열리는 사이 의원실에 들러 잠시 차 한 잔을 나누며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교육장 시절과는 입장이 바뀌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당연히 달라지더라. 9월1일 상임위가 열렸을 때 정말 실감했다. 피감자로 있다가 감사하는 자리에 서보니까 보는 눈이 달라지더라. 전주교육장으로 있을 당시만 해도 관내 살림만 생각하고 불용액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감사입장에서 보니 불용액 만해도 1400억원이었다. 무상급식을 해결하고도 남는 돈이 쓰이지 않는구나 싶어 걱정이 앞선다. 모쪼록 구석구석 잘 짚어서 제대로 방향을 이끌어줄 생각이다."

-익산지역의 교육현안은 뭐라고 생각하나.

"배산지구 학생 수용문제가 앞으로 대두되지 않겠는가. 교육장에 잘 챙겨야 한다고 주문해뒀다. 특히 초등생은 가까운 학교를 다니게 해야 한다. 미리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이현환 교육장과는 전주교육청에서 3년동안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잘 할 것으로 확신한다. 또 자사고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된 부분이니까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감도 법을 존중해야 현장의 혼란을 줄일 것이다."

-익산의 학력저하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다. 교육 본질은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이 두 축을 이룬다. 학력지원센터 등을 만들어 학력신장을 도모해야 한다. 사실 무상급식은 부수적인 것이다. 그에 앞서 학력과 진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예산 10~20억만 가지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 아닌가. 사교육비 들어간다고 아우성인 학부모들의 입장을 헤아린다면 학력문제부터 신경써야 할 일이다. 인성교육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본질적 접근이 필요하다. 늦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교육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예산도 투입하고 공을 들일 생각이다."

-교육자의 자질문제는 없는가.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세태의 변화를 무시할 수 없다. 한 대라도 때려 체벌교사로 낙인찍히면 매장되는 게 요즘 사회 아닌가. 그러다보니 복지부동하는 면도 있을 것이다. 이 둘을 아울러 실력도 갖추고 사랑과 관심을 주는 교사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기본이 잘못됐다면 문제다. 안주하는 것도 모른 척 할 수 없다. 3년이 됐든 5년이 됐든 의무적으로 연수받도록 제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 교원평가제도도 활용만 잘한다면 충분한 견제기구가 될 수 있다."

-새로운 교육감이 오면서 교육현장에 변화가 많았다. 이에 대한 입장은.

"상당히 우려의 시각으로 지켜보고 있다. 교육위에서도 출석요구를 해놓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인사전횡과 협의 없이 이뤄진 조직개편 등이 문제다. 조례개정이 우선돼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진행해버렸다. 법제심의위라는 자체기구에서 개정했다는 점은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없잖은가. 소통과 협력을 주장하신 분답지 않다. 이런 부분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교육위원들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보는데.

"딱히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다. 물론 교육상임위원장을 놓고 대립중이었으니 조례개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도의장께서 필요하다면 원포인트 임시회의라도 하자고 제안했던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해 교육감측은 필요없다고 했다는 소릴 들었다. 최소한 간담회나 설명회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렇다 할 중간철차 없이 강행한 것은 도의회를 경시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법을 잘 아시는 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교육감이 출석하시면 이에 대한 전모가 밝혀질 것으로 보는가.

"보도된 내용을 보자면 출석조차 하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좀 난감하다. 최근 현안도 그렇고 그분의 교육철학 등 도민들의 많은 궁금증을 해결해야 하는데…. 우리대로 의무가 있으니 견제와 감시는 제대로 할 생각이다."

-최근 현안을 처리했던 교육감의 태도에 대한 입장은.

"여러모로 문제가 있다고 본다. 학업성취도 검사만 해도 교육감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 이를 학교장에 미룬 것은 대단히 잘못된 부분이다. 교과부와 전면 대립양상이 이뤄진 것이라면 마땅히 교육감이 나서야 했다. 그럼에도 출결처리를 학교장에 전임하고 결과를 보겠다는 발상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처사다."

-익산교육청이 익산교육지원청으로 바뀌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감사기능과 인사권을 도교육청으로 가져간 대신 고교까지 맡아야 하는 등 몇가지 업무가 늘어났다. 이와 함께 시설 거점교육청으로 지정돼 시설업무는 완주군까지 관장해야 한다. 어쨌든 명칭에 걸맞게 현장이 꼭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 분명히 과거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교육상임위원장을 놓고 대립구도를 보였다. 이 문제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무시한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전문성이 있어야 그 기능을 살릴 수 있을 것 아닌가. 도민들에게는 다소 근심을 끼쳤으나 전국적인 연대 등 반절정도는 목적달성을 한 셈이다. 교육의원들이야 말로 교육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본질이 호도된 상황은 정당화될 수 없다."

-앞으로 계획은.

"철저히 공부해서 칭찬은 물론이고 대안제시를 많이 할 생각이다. 견제 감시에 치중하기보다 현장을 찾아 끊임없이 발품파는 것도 앞장설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 한마디.

"빠른 시간내 정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은 마땅한 일이다.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

<취재를 마치며>
낭산면에서 태어나 금마초등과 익산중?남성고를 졸업한 익산토박이 유기태 도의원. 그의 좌우명은 성실과 중용이다. 그는 자신의 중용론를 낚시를 빌어 설명하기도 한다. 낚시를 던지면 한동안 흔들리다가도 이내 제자리를 찾는 것처럼 늘 중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 해도 '이현령비현령'은 철저히 배격한다는 입장.

그는 당구를 좋아한다. 그 덕분인지 아들 유지훈 씨와 며느리 서현선 씨는 한동안 포켓볼 대표선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방송 리포터를 넘어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어려서부터 달리기를 잘한다 해서 붙은 별명 '말기태'. 이제 교육의원으로 말처럼 잘 뛰는 그의 활약상을 기대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 것 같다.
/글=김영애·사진=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익산 원도심, 문화산업으로 다시 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익산 인재 ..
"NS푸드페스타 어디서 열릴까?"…익..
익산시, 미륵사지휴게소 '로컬푸드 ..
신흥, 익산 아동 과자 선물꾸러미 3..
한국여성유권자 전북연맹, 익산 한..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 휴식과..
최정호 시장 "전임 시장 행적 지우..
익산상공회의소 근본적 체질개선 급..
익산영신교회, 모현동 청소년 위해 ..
최신뉴스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