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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익산시 의장
"31만시민 질책 겸허히 수용 지방자치 능동적으로 선도"
우창수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0년 07월 26일(월)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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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프로필
▲ 학력 및 경력
원광보건대학 졸업
국제 라이온스협회 백제클럽 18대 회장
국제 와이즈맨 이리바울클럽 24대 회장
익산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 총무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자문위원
익산시 자원봉사 종합센터 운영이사
신북동일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4년)
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익산지구 부회장
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익산시 부회장
현) 익산시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
현) 사단법인 익산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현) 전북 탁구연합회 부회장
현) 원광대학교 IT.BT.대외협력위원
현) 장학법인 전북의 등불 부회장
현) 익산시 배드민턴연합회장
현)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 자문위원
현) 재단법인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
현) 신동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현) 익산지역 아동복지센터 운영위원장
▲ 의회 및 사회활동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익산시의회 웅포골프장청원감사특별위원장
익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익산시의회 결산검사위원장
현) 익산시 주얼리엑스포 추진위원
현) 익산시립예술단운영위원
현) 익산시민참여예산연구위원
현) 익산시자원봉사발전위원
현) 익산의제21 실천협의회 위원
현) 민주당 익산갑지구당 상무의원
▲ 수상경력
교육부장관 표창(1995)
김대중 대통령 표창(1997)
익산교육장 표창(1997)
검찰총장 표창(1998)
익산시 모범시민상(1999)
전북도지사 표창(1999)
법무부장관 표창(2003)
지방경찰청장 표창(2006)
국무총리 표창(2006)
대통령 표창(2008)
지난 19일 ‘제146회 임시회’에서 제6대 전반기 익산시의회 원 구성을 완료한 후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기자를 대하는 박종대 의장(52)의 모습은 마치 옆집에 사는 아저씨처럼 포근한 이미지였다.
사실 의장이면서 본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동료의원들을 입구에 서서 미소로 의원들을 맞는 광경은 주민대표지만, 가장 낮은 위치에서 주민들을 대하는 그의 일상을 보는 듯 했다.
만나기로 약속한 오후 4시, 방금 민원인과의 면담을 마친 박 의장은 집무실을 다시 찾은 기자에게 악수를 청하며 반갑게 맞은 뒤, 차 한 잔을 마시면서 1시간 반 동안 자신이 살아온 인생 역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 출생부터 사회생활
박 의장은 1958년 5월 4일, 익산시 용제동 549번지에서 아버지 고(故) 박재칠 씨(향년 70세)와 어머니 문애네 씨(78)사이에 5형제 중에 차남으로 태어났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보릿고개 등 어려운 시절을 보내며, 석암초등학교(8회)와 남성중학교(24회)를 졸업하고, 생계를 위해 전자계통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조그만 공장을 시작한다.
공장이라고 해봐야 집에서 직원 1명과 어댑터에 코일을 감아 파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앞으로 전자사업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다.
이후 삼성전자대리점에서 근무를 하다가, 조치원에 있는 32 보병사단에서 통신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1997년까지 중앙동에서 삼성전자 대리점을 운영했다.
지금은 신동에 엘지전자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 정치활동
박 의장은 30대 후반에 정치계에 뛰어들었다. 당시 김병곤 전 도의원의 소개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한 모임인 ‘연합청년동지회(일명 연청)’에서 활동하게 됐고, 능력을 인정받아 사무국장을 오랫동안 역임했다. 그러면서 동교동계와의 친분도 쌓게 됐다.
1998년 시의원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본 선거에서는 이겼는데, 부재자 투표에서 밀려 아깝게도 상대 후보에게 67표로 낙선한 것.
‘와신상담(臥薪嘗膽)’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또 뛰며 봉사했다.
이 결과 2002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익산시의회에 입성을 했고, 이후 내리 세 번 당선되며, 이번 전반기 의회의 수장이 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박 의장은 44.8%의 지지로 기초의원 중 전북 최고 ?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그만큼 지역민들의 박 의장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봐야 한다.
박 의장은 “‘발로 뛰고 행동으로 실천한다’는 신념을 시민들이 인정을 해준 셈이 아니겠느냐”며 “진정한 힘은 지역민들의 신뢰다. 준비하는 의원, 지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의원이 앞으로도 큰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의장으로서 지역 전체를 봐야하지만,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은 직접 만나 고민을 청취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 결혼과 가정생활
박 의장은 부인 김난주 씨(51세) 사이에 1남 영민(25·원광대 신방과3), 1녀 미희(28·출가)를 뒀다.
27살에 결혼을 했다는 그는 전자제품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쌍용방적 경리과에 근무하는 부인을 만나게 됐고, 회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에 반해 교제하게 됐다.
연애 당시에는 서로 말수가 적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어서 다방에서 차 한 잔 마시는 것이 전부였다. 1년 간 연애를 하다가 박 의장은 부인에게 청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우습게도 ‘매장에 와서 도와주면 어떻겠느냐’며, 운을 뗀 뒤 같이 살자는 형식이었단다. 현대 여성에게는 통하지 않을 방식이지만, 다행히(?) 결혼에 성공했다.
가족의 종교는 기독교다. 신동에 있는 한빛교회의 안수집사를 맡고 있어, 주말에는 교회에서 하루를 보낸다.
그래서 박 의장의 하루는 정말 짧다. 사업도 해야 하지만, 정치활동이 많기 때문이다.
“민원이 엄청 들어옵니다. 거짓말을 못하는데다, 얼렁뚱땅 둘러대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지역민들을 일일이 만나서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일요일은 교회, 평일은 사업과 의정활동에 부인이 서운하다고 생각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부인에게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들죠. 장사를 하다 보니, 가족과 함께 여행 외식도 제대로 못했는데…”하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 다음은 의회 단상에 대한 일문일답
▣ 소감과 포부를 말씀해주십시오.
= 먼저 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31만 익산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 건설과 시민 복지향상을 위해 확고한 신념과 각오로 의장의 첫발을 내딛는 지금,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생산적인 의회,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익산시의회 의정활동 방향을 설명해주십시오.
= “민주주의를 못해도 신뢰가 있으면 사회가 유지되고, 민주주의를 해도 신뢰가 무너지면 사회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연설시 자주 사용하던 말씀입니다.
제6대 의회는 ‘시민의 신뢰를 최상의 가치로, 시민의 목소리를 최고의 힘으로’라는 목표를 가지고 오직 시민들의 신뢰 속에 의회를 운영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역점 추진할 사항을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첫째,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의 의견이 최우선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의정활동 중심의 의회가 되겠습니다.
▲둘째, 급변하는 외부환경의 변화속도보다 더 빨리 변화해 시민의 복지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능동적이고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실용적인 의회가 되겠습니다.
▲셋째, 민생을 살펴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만드는 정책 의회,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소수의 의견을 외면하지 않고 이견과 갈등을 없애는 소통의회, 경제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익산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선진의회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 의장으로서 특별한 공약은 어떤 것인지요.
= 제6대 의회에서는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되기 위해 우리 의원들부터 기득권을 버리고 변화하면서 혁신하며 시민 앞으로 더 다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제6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공약을 말씀드리면 ▲첫째, 의장의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의원 개개인 의정활동이 효율성을 올릴 수 있는 의회운영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둘째, 의회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시민단체를 비롯한 지역 각 계층과의 의사소통 및 협력을 위한 창구를 마련해 시민이 찾아주기를 기다리는 의회가 아니라 먼저 찾아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실 계획인지요.
=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정의 균형을 잡아가는 진정한 의회상을 구현함으로써 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집행부와 협력이 필요한 때에는 지혜와 역량을 함께 모아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가장 시급한 익산시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 무엇보다도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육성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8년 우리시민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유치했고, 작년보다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제 적극적인 홍보로 국내외 식품기업 및 민간연구소 유치 활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최근 성과로는 성공적인 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 체결,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장의 방문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차질 없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유치에 적극 노력하며 해외 유수식품기업과도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루는 등 많은 과업들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집행부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에 걸림돌이 없도록 힘을 모아 협력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으신지요.
= 지방행정의 올바른 감시자로서 의원들 간의 협력과 합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민으로부터 믿음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하고 당면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을 이뤄 살기 좋은 익산이 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해주시지요.
= 민주주의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이라 봅니다. 31만 시민의 격려와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지방자치시대를 능동적으로 선도할 생각입니다.
시민들을 보살피고 보호받게 하면서 의회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장시켜, 자손대대로 누가 되지 않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구현하겠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의회의 노력만으로 실현될 수 없으며, 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만이 진정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회가 민의의 대의기구로서 성실하게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해 주실 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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