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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배너기, 헤지고 찢긴채 나뒹굴어
관리소홀로 여기저기 찢긴채 방치돼, 외부 관광객 오히려 눈쌀
박은진 기자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6년 11월 25일(토)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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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촬영장을 홍보하기 위해 걸어 놓은 배너기가 오히려 도시 이미지을 먹칠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매일 신흥동‘터질목 도로’를 따라 김제로 출ㆍ퇴근하는 박재홍(30)씨는 서동요 촬영장을 알리기 위해 걸려 있는 배너기가 여기저기 찢긴채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어 볼썽사납다고 하소연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서동요 촬영지인 익산시를 홍보하기 위해 걸어 놓은 ‘서동요 배너기’가 관리소홀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쯤 영등동 외환은행 사거리에서 부송동 동아아파트 3km 길 양쪽에 20m 가량 간격으로 걸려 있는 배너기가 바람에 날려 나무위에 감겨있는가 하면 여기저기 찢겨진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특히 서동요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들 발길이 끊긴지 오래인데도 1년여 동안 교체도 하지 않고 걸어 놓아 글씨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색이 바래있어 관광객 유치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동아아파트 근처 배너기는 누군가가 일부러 찢어 땅에 떨어트려 놓은 듯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었다.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서 오히려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셈이다.

 
 
배너기를 걸어놓은 도로는 익산을 찾는 외부 관광객들이 주로 통행하는 도로여서 자칫 도시 이미지 훼손마저 우려된다. 

 
 
신흥동에 사는 신성원(37. 회사원)씨는 “촬영장을 찾는 외부 관광객이 끊긴지 오래인데도 무엇 때문에 지금까지 걸어놓은 지 모르겠다”면서“배너기는 익산의 얼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너무 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매일 아침 중앙체육공원으로 운동하러 다니는 부송동 주민 김관중(42)씨는 “운동을 올 때 마다  어지럽게 널려 있는 배너기 때문에 짜증이 난다”며“낡은 배너기를 철거하든지 아니면 교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훼손되고 낡아 미관을 해치는 배너기는 곧바로 철거 조처하겠다”며“예산낭비를 막고 서동세트장을 부각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진 기자
박은진 기자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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