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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은 지난달 29일 경북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용 로봇을 활용한 ‘2026년 식량(특수미) 분야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제 농작업 현장에서 자율주행 농업기계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농업용 로봇의 현장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농작업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고, 현장에서 발굴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로봇의 상용화 및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농진원은 간접보조사업자인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참여 농업단체인 진촌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칠곡지역 벼·특수미 재배단지 15ha(8개 농가)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트랙터 1대, 자율주행 콤바인 2대, 무인 방제드론 5대 및 자율조향키트 등 총 25대의 농업용 로봇과 부착작업기를 도입해 재배 전주기 현장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농진원은 향후 농업용 로봇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향후 관행 농작업 대비 작업시간, 노동력 절감 및 작업 효율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며, 실증 과정에서 수렴한 농업인 의견을 제조사에 전달해 제품 성능 개선과 현장 적용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농진원 이석형 원장은 “이번 연시회는 자율주행 농업기계의 기술 수준과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농업인들이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증과 기술개선 지원을 강화해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농촌에서 농업인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농업용 로봇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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