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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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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문화예술을 주도하는 국가들은 보편적인 가치와 문화가 녹아 있는 예술작품이 승용차 수백만 대의 수출과 부가가치가 맞먹는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지역 청년 예술인 인큐베이팅에 전력을 다하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조은영 명예교수는 예술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피력했다.
현대미술사학회 제13대 회장을 역임한 조 교수는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학계와 일선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며 노력해왔다.
또한 단순히 교육과 연구 활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연계하고 관련사업 추진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에는 익산시 북일초등학교 맞은편에 조성된 문화예술공간 ‘오늘’ 총감독을 맡아 문을 여는데 힘을 보탰다.
조 교수는 “문화예술공간 ‘오늘’은 순수미술, 디자인, 보석 세공, 패션 등을 공부하는 청년 예술인들의 아지트”라며 “문화예술을 직업으로 선택하기 전에 하고 싶은 것 다 해보고 전시, 홍보, 판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훈련소”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청년예술인들이 예술계에 무난히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전시장에 작품 거는 법부터 배열, 공간 활용, 작품 가격 책정하는 노하우까지 학생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그는 “예술계열학과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편견으로 항상 교육부 평가에서 평점을 깎아먹는 분야로 각인돼 폐과 위협에 노출돼있다”며 “이제는 지역 예술과 청년예술인을 육성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조 교수는 2021년부터 ‘예술대학 살리기’를 주제로 한 국회 세미나에 참석해 예술대학의 현실을 진단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해 왔다.
이어 그는 “외국의 박물관이나 관련기관들이 학생들을 뽑아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교육하고 아낌없이 경제적 지원도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부러웠다”며 “이제는 우리도 제대로 된 문화예술인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University of Delaware 미술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전북도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정부 미술소장품/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평가위원,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디자인융합계열 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중국 웨이난사범대학 석좌교수, 중국 경덕진대학 특임교수, 미국국립스미스소니언박물관 미국미술 위원을 맡고 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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