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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명예시민’ 김민석 후보와 남성고 출신 한민수 후보가 나란히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해 익산의 자존심을 세워줄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사흘 앞둔 14일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국민여론조사가 시작되면서 막판 승패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공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민석,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박빙 구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종 결과에 30%가 반영되는 이번 여론조사가 전체 판도를 좌우할 마지막 승부처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되며 역선택 방지를 위해 대상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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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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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 당대표는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현재까지 2주간 4개 권역에서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 누적 득표율에서 김 후보(46.01%)가 정 후보(44.53%)를 1.48%p 차이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3086표에 불과하다.
오는 15, 16일에 각각 진행되는 호남과 서울·경기 권리당원 수가 100만명이 넘는다. 김 후보는 호남, 정 후보는 수도권에서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막판까지 박빙 구도기 이어질 경우 국민여론조사가 승부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도 5명을 뽑는 마지막 5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은 최민희 후보가 20.28%로 1위, 박선원 후보가 16.74%로 뒤를 이었고 한민수 후보 14.39%, 서미화 후보 14.24% 순이다. 당선권 마지막 자리인 5위에는 김용 후보 12.65%(5만2704표)와 이성윤 후보 11.88%(4만9497표)가 다투는 양상이다. 두 후보의 격차는 0.77%포인트, 3207표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광주·전남·전북 순회경선, 16일 경기·서울 순회경선을 치른다. 이어 17일 대전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당선자를 확정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익산 사람' 김민석과 한민수 후보의 최종 투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이 한병도 원내대표와 함께 삼각 편대로 민주당 지도부에서 맹활약을 할지에 관심이 커지는 형국이다. 김 후보는 지난해 6월 익산 영등동 아파트에 둥지를 틀고 그동안 KTX로 서울과 익산을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석에서 종종 “나중에 정치를 그만두고 은퇴하면 새만금에서 가까운 익산에 사는 것이 꿈" 이라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 후보는 지난 2006년 조배숙 최고위원 이후 20년 만에 익산 출신이 거대 정당의 지도부에 입성할 기회를 맞았다. 그는 익산 송학동에서 태어나 초중등 학창시절을 고향에서 마친 뒤 서강대를 졸업한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강북구에서 당선된 초선이다.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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