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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무더위 내리는 날
지상에는
태양의 제국의 병사들이
진지를 구축하여 모여든다
침묵의 사선을 깨뜨리며
서로서로 부르는 힘찬 메아리
지상 끝까지
팔을 벌리어 방어선을 구축한다
작은 몸짓으로
하늘 닿은 사랑의 화음
우리는 언제 하나가 될까
우리는 언제 노래를 부를까
작은 공간에 넘치는 변명으로
타인의 치부를 다스리며
너무 멀리 흩어지지 않았는가
태양의 제국의 군단이어
오늘은 너의 외침이
가
슴
을
찌
른
다
매미는 작은 미물이지만 긴 여름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합창으로 위로의 힘을 안겨준다. 세상의 경계를 넘어 울려퍼지는 노래는 언제 어디서나 넓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는 좋은 친구요 노래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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